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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변이감염 330명 "금주 거리두기 결정"

강원 교회·장례식장 고리로 감염 확산…사흘간 35명 확진
군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방사청 간부·철원 육군 병사
KAIST서 학생 2명 추가 확진…"동아리, 연구실 방역 준수" 당부
서강대 기숙사 코로나19 확진자 1명 늘어…누적 9명
경기 150명 신규 확진…남양주시 기사식당서 8명 감염

 

【 청년일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4차 유행'을 결정 짓는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면서, 내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하루 평균 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천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역시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유행의 확산세가 증가 추세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면서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금주 중반에 다음 주부터의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그리고 어떤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상승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4명보다 6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8명(64.6%), 비수도권이 147명(35.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8명, 경기 104명, 부산 47명, 경북 20명, 대구 18명, 인천 16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2명, 경남 9명, 충북 7명, 전북 6명, 울산 1명이다.

 

◆강원 교회·장례식장 고리로 감염 확산…사흘간 35명 확진

 

강원은 교회와 장례식장을 고리로 한 감염이 이어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새로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정선과 강릉 각 3명, 평창과 양양 각 2명, 속초·춘천 각 1명 등 12명이다.

 

지난 2일 17명, 3일 6명에 이어 사흘간 모두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선에서는 30대와 그의 미취학 자녀, 교회 신도 등 3명이 교회와 관련한 고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 3명이 확진된 강릉에서는 대리운전 및 헬스클럽 등과 관련한 지인 접촉으로 감염됐다.

 

양양에서는 생후 6개월 된 유아가 가족을 통해서, 40대는 서울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서 각 확진됐다.

 

평창장례식장을 방문한 50대 부부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 증상자의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속초 확진자는 인제 거주하는 30대로 역시 코로나19 증상자에 대한 행정명령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에서도 40대 1명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 끝에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395명으로 늘었다.

 

이날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도내 누적 사망자는 49명으로 늘었다.

 

양양에 거주하는 A(80대)씨는 지난달 25일 가족과 접촉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고서 속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해 이날 사망했다.

 

◆서울 149명 신규 확진…사흘 연속 감소

 

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3일 155명보다 6명 적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8일 180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0일 158명, 31일 199명으로 치솟은 뒤 이달 들어 167, 155, 149명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전일 검사자 수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을 뜻하는 확진율은 3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0.42∼0.5%에 머무르다가 3일 0.37%로 낮아졌다. 이 기간 검사자 수는 꾸준히 3만명대 후반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3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46명이 국내 감염이었다.

이날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타 시도 집회 관련'으로 분류된 집단감염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

 

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천700명이다. 현재 2천170명이 격리 중이고 3만10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이 추가로 파악돼 429명으로 늘어났다.

 

◆KAIST서 학생 2명 추가 확진…"동아리, 연구실 방역 준수" 당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4일 KAIST에 따르면 전날 교내 학생 2명(20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전 1285번 확진자(지난달 30일 확진)와 관련해 유성구 PC방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KAIST에서는 지난달 10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하는 대학원생이 확진된 이후 20여일 동안 확진자가 없다가 지난 1일 기숙사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튿날 학생 1명이 논산훈련소 입소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사흘 사이 학생 5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교내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KAIST 관계자는 "역학조사반에 따르면 감성주점 발 확진자들이 봉명동·궁동 식당과 PC방 등을 방문하면서 충남대와 KAIST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커졌다고 한다"며 "우리 학교 특성상 동아리, 연구실을 중심으로 한 친밀도가 높은 만큼 동아리방 안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서강대 기숙사 코로나19 확진자 1명 늘어…누적 9명

 

서강대학교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4일 서강대에 따르면 곤자가 국제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기숙사 내 별도 공간에서 격리 중이었다.

 

서강대는 "새로 확진된 학생은 지난달 26일 시행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일 시행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달 25일 대면 수업 참석 외에 5분 이상 교내에 머무른 동선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확진자가 참여한 대면 수업의 교원과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곤자가 국제학사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서강대는 지난달 25일 기숙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입사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서강대는 5일 오전 8시부터 외부인을 제외한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 출입을 허용하고, 도서관 일부 좌석 사용을 허가하는 등 출입 통제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다.

 

◆군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방사청 간부·철원 육군 병사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근무하는 방위사업청 간부로, 지난달 30일 확진된 동료 간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다른 한 명은 최근 휴가를 다녀온 철원 육군 부대 소속 병사다. 해당 병사는 휴가 복귀 후 격리하던 중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3명이 됐으며, 이 가운데 2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 150명 신규 확진…남양주시 기사식당서 8명 감염

 

경기도는 3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명 발생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천16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6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남양주시의 한 기사식당에서 직원과 사장 등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직원 6명, 사장 부부 2명이다.

지난 1일 직원 A씨가 먼저 확진된 후 2일 A씨의 가족 1명과 식당 사장의 자녀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돼 사흘 새 도내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났다.

 

포천시의 한 창호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더 감염돼 지난달 30일 이후 도내에서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달 30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지난달 31일∼이달 2일 직원 4명, 직원 가족 4명, 지인 1명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업체 관련자 112명에 대한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4명(62.7%)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25명(16.7%)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41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6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6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천974명이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3만7천527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0만249명(접종률 19.3%)이다.

 

 

◆경기 부천서 확진자 가족 등 9명 코로나19 추가 감염

 

경기도 부천시에서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7명이다.

 

◆인천서 12명 코로나19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3명

 

인천시는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나머지 3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음식점과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서구 회사·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명이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5명, 서구 4명, 동구·부평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78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5만5천268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154명이다.

 

◆전북 코로나19 2명 추가 확진…"감염재생산지수 여전히 높아"

 

전북도는 4일 전주와 군산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3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지인과 접촉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34명이 됐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월 31일 1.42를 정점으로 4월 1일 1.36, 2일 1.38, 3일 1.25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지수가 낮아지고 있지만, 1을 넘으면 유행이 지속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사적 모임을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서 가족·지인 감염 이어져…7명 추가 확진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확진자는 청주 6명, 충주 1명이다.

 

청주 확진자 중 30대 1명은 지난달 28일 확진된 40대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미각 소실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확진된 60대의 지인인 40대와 70대도 무증상 확진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분류된 50대와 40대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는 무증상이었으나 40대는 인후통, 미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30대 1명이 근육통, 오한,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이날 오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주에서 확진된 40대 1명은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지난달 25일 업무상 접촉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7명의 동선을 파악하면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261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1차 접종대상 17만1천941명 중 3만2천564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18.9%이다.

 

접종 후 250명이 이상 반응을 신고했지만, 중증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자매교회 순회 모임 관련 대전서 누적 28명 확진

 

대전과 전북 전주, 강원 횡성 등을 돌며 열린 자매교회 모임과 관련해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진된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한 교회 신도 5명(대전 1328∼1332번)의 가족과 지인 12명이 3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교인과 가족(대전 1366번·1371∼1374번), 교인의 지인 등 7명이 더 확진되면서 이번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은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앞서 1328번의 부모와 다른 교회 목사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가장 먼저 확진된 신도 5명과 다른 교회 목사는 전북 군산 190·191·196번 확진자를 밀접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 신도 5명과 군산 확진자들은 지난달 23∼24일 대전, 25∼26일 전주, 29∼30일 강원 횡성에서 자매교회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이름의 자매교회는 전국에 11곳이 있으며, 대전 교회 신도는 45명 정도로 파악됐다.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지난달 말 열린 전주 모임과 횡성 교회 개원예배에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참석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전 교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0대들부터 시작된 연쇄 확진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대인 1286번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14명이 됐다.

 

역시 20대인 1285번과 관련해 유성구 PC방을 매개로 확산하는 과정에서도 7명째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포함돼 있다.

 

◆경북서 타지역 교회발 확진자 12명 신규 발생

 

경북에서 타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포항 8명과 구미 2명, 경주 1명, 의성 1명 등 12명은 전주와 대전, 대구의 교회 집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경북에서는 타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2일 2명, 3일 7명, 4일 12명 등 누적 2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나온 교회를 방문한 이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남 신규 확진 9명…코로나19 누적 3천명 돌파

 

경남도는 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감염 유형별로 도내 확진자 접촉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 해외입국자 1명,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2명, 조사 중 3명이다.

 

지역별로 김해 3명, 거제 2명, 합천 1명, 진주 1명, 양산 1명, 통영 1명이다.

 

김해 3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바른법연구원 방문자이며 나머지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바른법연구원 관련 1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양성 4명, 음성 9명으로 나타났다.

 

거제 2명 중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나머지 1명과 통영 확진자는 유흥업소·기업 관련이다.

 

이로써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는 총 193명이 됐다.

 

합천 확진자는 고등학생으로 해당 학교 학생 75명과 교직원 39명 등 총 1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주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밖에 양산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판명이 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1명(입원 235명, 퇴원 2천752명, 사망 14명)으로 늘어났다.

 

◆울산 신규 확진 2명 증가...확진자 접촉자

 

울산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 1180∼1181번 확진자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1180번(10대 미만·중구)은 앞선 확진자의 가족이다.

 

1181번(40대·북구)은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 유무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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