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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화이자 접종한 NMC 간호사 2명 확진 "접종과는 무관"

서울서 신규 확진 132명…3월 들어 엿새째 100명대
진천 닭 가공업체서 1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37명
천안·세종서 이틀 새 두 가족 8명 코로나19 확진
울산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누적 1천28명
부산 삼육종합병원 선제검사서 환자·직원 등 6명 코로나19 확진

 

【 청년일보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감염 취약지로 꼽히는 요양병원을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도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는 형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8명보다 4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87명(74.8%), 비수도권이 63명(25.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2명, 경기 80명, 충북 19명, 인천 15명, 부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7명, 광주 5명, 울산 3명, 경북·전북·제주 각 2명, 세종·경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 대전,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로 다소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00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강원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0명…13일 만에 두 자릿수 발생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늘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정선 5명, 춘천 2명, 원주·강릉·인제 각 1명 등 모두 10명이다.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2일 하루 확진자 14명 발생 이후 13일 만이다.

 

정선에서는 40대와 그의 초등생 딸, 60대 1명, 70대 2명 등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관련해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명은 확진자 가족·지인 접촉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이다.

 

이로써 정선 교회발 집단감염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춘천에서는 가족과 접촉을 통해 70대가 감염됐고, 30대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 조사 중이다.

 

인제에 거주하는 30대 군인은 서울 노원구 가족과 접촉으로, 원주에 거주하는 40대는 충남 홍성의 확진자와 접촉으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에서는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50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돼 역학 조사 중이다.

 

이날 홍천에서는 50대와 60대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의 지인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906명으로 집계됐다.

 

◆강원 평창 콘도 청소용역업체 직원 등 5명 코로나19 확진

 

강원 평창의 한 콘도 청소용역업체 직원 4명과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

 

7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창에서 A(59·여)씨 등 50∼60대 여성 3명과 A씨의 배우자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강릉에서 확진된 B(55·여)씨와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A씨와 B씨 등 여성 4명은 평창의 한 콘도 청소용역업체 직원으로, 객실 청소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함께 출퇴근용 셔틀버스를 이용한 동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에서는 삼척의 한 고교에 다니는 10대 학생이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 끝에 이날 확진됐다.

 

보건 당국은 해당 학교 전교생과 교사·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8일부터 해당 학교는 물론 체육관과 급식소를 공동 사용해온 인근의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앞서 이날 홍천에서는 50대와 60대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의 지인이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7명으로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는 1천91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서 신규 확진 132명…3월 들어 엿새째 100명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들어 엿새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6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2명이었다. 이 중 5명이 해외 유입 사례이며 127명이 국내 감염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월 7일부터 사흘을 제외하고는 하루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범위를 벗어난 때는 2월 8일 90명, 16일 258명, 28일 92명이었다. 이달 1일부터는 122→119→118→129→128→132명으로 매일 120명 안팎이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 중 동대문구 요양병원 6명, 노원구 음식점 5명, 영등포구 음식점 3명, 동대문구 병원(2021년 2월) 3명, 은평구 사우나 1명 등. 기타 집단감염 11명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경우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 58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 미확인 25명 등이 추가됐다.

 

노원구 음식점 집단감염에서는 방문자가 이달 1일 처음으로 확진됐고 지금까지 서울 22명과 타시도 1명 등 전국에서 누적 확진자 23명이 나왔다. 이 중 종사자가 2명, 방문자가 13명, 가족·지인 등 파생 감염이 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97명을 검사해 양성 22명, 음성 71명의 결과를 파악했고 나머지 4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동대문구 요양병원 집단감염에서는 종사자가 지난 3일 처음 확진됐고 지금까지 종사자 2명, 환자 5명, 간병인 1명, 가족·지인 등 파생 감염 3명 등 모두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827명을 검사해 양성 10명, 음성 635명의 결과를 파악했고, 나머지 182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육군 간부·병사 등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7일 밝혔다.

 

확진자는 육군 간부와 병사, 군무원 각 1명, 해병대 군무원 1명 등이다.

 

전남 장성의 육군 간부는 민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되어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이후 격리하던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의 육군 병사는 지방자치단체 지원 임무를 수행한 뒤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경기 하남의 육군 군무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 확진에 따른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북 포항의 해병대 군무원도 가족 확진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8명이며, 이 가운데 568명은 완치됐고, 30명은 치료 중이다.

 

 

◆서울 신사동주민센터서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서울 강남구는 신사동주민센터를 8일 하루 동안 폐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직원의 거주지는 강남구가 아니다.

 

강남구는 해당 직원과 접촉했을 개연성이 있는 센터 방문자 423명을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NMC 간호사 2명 확진…"백신 접종과 무관"

 

국립중앙의료원 (NMC) 간호사 2명이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 신7병동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된 간호사는 이달 5일 발열 증상을 보고했다.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6일 확진됐다. 이후 의료원에서 신7병동 근무자 4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병동에 있던 코로나19 경증 환자 8명은 다른 병동으로 전원조치했다. 의료원은 같은 야간근무조 6명을 비롯한 전수검사 대상자 40여명을 격리 조치하고 신7병동을 폐쇄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간호사들의 코로나19 확진과) 백신과 연관성은 없다.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소 보름은 걸린다"며 "백신을 맞는 과정에서도 코로나19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스태프·관계자 코로나19 확진…접촉 없어 11일 재개

 

프로배구 남자부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꽤 오랜 시간 선수단과 접촉하지 않은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V리그 남자부는 예정대로 11일에 재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구단 선수의 확진 판정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던 KB손해보험과 2월 21일 상대 팀이었던 OK금융그룹 선수단이 오늘(7일) 정오에 자가 격리를 마쳤다"고 전했다.

 

선수 한 명과 구단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KB손보 선수단은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KB손보와 경기를 펼친 OK금융그룹 선수들도 같은 기간 자가 격리를 했다.

 

KB손보는 자가 격리에서 해제하기 전, 예방 차원에서 선수단 전체가 추가 검사를 했다.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스태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에서도 구단 직원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KOVO는 "KB손보 스태프와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 모두 자가 격리 중이었고, 선수단·사무국과 접촉이 없었다"며 "V리그 남자부는 예정대로 11일부터 재개한다"고 전했다.

 

 

◆경기 어제 172명 확진…동두천 외국인 선제검사서 11명 추가

 

경기도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명 발생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4천76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69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동두천시의 외국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두천시의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2일 77명이 확진된 데 이어 3일 18명, 4일 2명, 5일 23명, 6일 11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었다.

김포시의 한 요양병원 관련한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지난달 24일 확진자 1명이 처음 나온 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25명이 됐다.

 

추가된 확진자는 환자 5명, 간병인 1명, 간호사 1명이다.

 

동두천시 한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달 26일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이 어린이집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직장운동부 선수·운동시설 관련(누적 60명)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3명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3명(54.1%)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9명(28.5%)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3.5%,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6.1%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7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853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3천226명이며, 누적 접종자 수는 7만2천109명(접종률 43.5%)이다.

 

◆고양서 12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감염경로 불명

 

경기 고양시는 7일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가족 간 감염이 3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고양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242명이다.

 

◆부천서 3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부천시는 7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0대 1명은 기존 고양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878명이다.

 

◆인천서 12명 양성 판정…강화군 공무원 1명 추가 확진

 

인천시는 7일 강화군 공무원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화군 소속 공무원 A씨는 전날 동료 공무원 B씨의 확진에 따라 진행된 코로나19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화군은 전날 B씨의 확진에 따라 이날까지 청사를 임시 폐쇄했으며 읍·면 사무소와 산하기관 직원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 12명 가운데 A씨를 포함한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3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92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만8천90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567명이다.

 

 

 

◆김포서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모두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김포시는 7일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3명은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으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거지와 방문지 등지에서 방역 소독을 벌였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96명이다.

 

◆충북 19명 추가 확진…진천 닭가공업체·제천 사우나 감염 지속

 

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천군에서 14명, 제천시에서 3명, 음성군에서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 확진자 14명 중 12명(외국인 11명, 내국인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닭 가공업체 직원이다.

 

외국인 11명은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 중인 직원 87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내국인 1명은 회사 내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업체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또 5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진천 오리 가공업체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 업체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증가했다.

 

취업을 하기 위해 진단 검사를 받은 진천군 30대 외국인도 이날 '무증상'으로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중앙로2가 천수사우나의 60대 세신사에 이어 60대 이용객 2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사우나는 전날 확진된 60대 남성이 지난 3일 오후 다녀간 곳이다.

 

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후 9시까지 이 사우나 남탕을 다녀간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음성에서는 60대 내국인과 30대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역 당국이 전날 외국인이 다니는 이 지역 업체 근로자 392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870명이 됐다.

 

◆진천 닭 가공업체서 1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37명

 

충북 진천군 닭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더 나왔다.

 

7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회사에 다니는 30대 내국인이 추가로 확진됐다.

 

30대 내국인은 회사 내 확진자가 잇따르자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앞서 이 업체 외국인 직원 11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명은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 중인 이 업체 직원 87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업체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이날 오전 5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진천 오리 가공업체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진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1명이 됐다.

 

 

◆충북 음성서 2명 추가 확진…지역 누적 284명

 

충북 음성군은 60대 내국인과 30대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방역 당국이 전날 외국인이 다니는 이 지역 업체 근로자 392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60대는 진천군 거주자로 지난 6일부터 기침 증세를, 30대는 지난 3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음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284명이 됐다.

 

◆제천 사우나 종사자 1명 추가 확진…지역 누적 270명

 

충북 제천시는 시내 중앙로2가 천수사우나의 60대 세신사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우나는 전날 확진된 60대 남성 B씨가 지난 3일 오후 다녀간 곳이다.

 

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후 9시까지 이 사우나 남탕을 다녀간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제천 270명, 충북 1천852명이 됐다.

 

◆천안·세종서 이틀 새 두 가족 8명 코로나19 확진

 

세종과 충남 천안에서 이틀 사이 두 가족 8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은 50대(세종 241번)가 이날 확진된 데 이어 그의 배우자(세종 242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자녀 3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천안에서는 20대(천안 989번)와 그의 부모를 비롯한 가족(천안 991·993∼996번) 등 6명이 연쇄 확진됐다. 확진 가족 중에는 10세 미만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와 방문지,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백신 접종률 61.8%

 

경남도는 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2명, 김해 1명이다.

 

이들 중 창원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김해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172명(입원 50명, 퇴원 2천110명, 사망 1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은 현재까지 323건 접수됐으며 전날 대비 110건이 더 늘었다.

 

접수된 이상반응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320건, 화이자 3건이었다. 중증 이상반응은 없었다.

 

도내 백신 접종 등록 인원 5만1천182명 중 현재까지 61.8%에 달하는 3만1천67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울산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누적 1천28명

 

7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3명은 울산 1026∼1028번 확진자가 됐다.

 

1026번(40대·남구)은 지난 5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27번(40대·울주군)은 충남 홍성군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028번(60대·북구)은 지난 3일 처음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삼육종합병원 선제검사서 환자·직원 등 6명 코로나19 확진

 

부산 한 종합병원에서 2주 이상 장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5명과 직원 1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6일 오후 2명, 7일 오전 현재 11명 등 이틀간 총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326명이라고 밝혔다.

 

부산 3천314번, 3천317번∼3천322번은 부산 서구 삼육부산병원의 입원환자 5명과 직원 1명이다.

 

이들은 병원 측이 2주 이상 장기입원환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3천31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층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검사 한 결과 환자 4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삼육부산병원은 현재 입원환자만 210명에 달하는 종합병원으로 직원은 559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삼육부산병원에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3천309번이 근무하는 사업장 관련 접촉자 11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감천항 사업장의 집단 감염은 오늘 격리 중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되어 지금까지의 확진자는 14명이다.

 

부산 3천316번은 3천291번과 다중이용시설을 동시간대에 이용해 감염된 것으로 시 파악하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해당 다중이용시설이 동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주점 형태 일반 음식점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가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 3곳(부산역, 시청등대광장, 부산진구 놀이 마루)과 영도구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날까지만 운영된다.

 

시 보건당국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나, 사업장들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설치됐던 부산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금까지 12만9천260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돼 1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인원은 1천469명이 추가돼 2만6천165명이다. 1차 접종대상자는 총 6만198명으로 현재까지 접종률은 43%로 집계됐다.

 

전날 이상 반응 신고는 73건이며,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보고됐다. 지금까지 이상 반응 누계는 231건이다.

 

◆제주 오현고 학생·탐라중 교사 등 일가족 4명 확진

 

제주에서 오현고등학교 재학생과 탐라중학교 교사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6일 일가족 4명(제주 590∼59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오현고 3학년 재학생과 탐라중 교사가 각각 1명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오현고가 지난 2∼5일 학생들이 등교해 대면 수업한 데 따라 확진 학생의 같은 반 학생들과 이 반에서 수업한 교직원들에 대한 진단 검사에 나섰다.

 

탐라중은 이 기간 비대면 수업이 이뤄져 확진 교사와 학생들과 접촉은 없었지만, 확진 교사가 교무실에서 접촉한 동료 교직원 3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했다.

도는 오현고와 탐라중 학생 및 교직원들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탐라중의 경우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을 전체 학년으로 확대해 19일까지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오현고와 탐라중 건물 전체에 대해 특별 방역을 진행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593명이 됐다. 올해 들어는 1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더문' 음식점과 '대보코아볼링장' 등에 대해 관련 동선이 겹치는 도민과 관광객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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