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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강화도 방문판매업체서 42명 집단감염

서강대 기숙사서 확진자 발생…비대면 수업 전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총 57명…AZ 53명·화이자 4명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서 코로나19 확진 발생…접촉자 파악중
충남 아산서 유치원생 5명 확진…감염된 교사와 접촉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 발생

 

【 청년일보 】 전문가들은 앞으로 당분간 정부의 방역 대응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성상 봄철까지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데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의 외출이나 모임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위험 요인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족·지인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500명대로 올라서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 추세대로라면 확진자가 서서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4월 한 달이 중요한 '고비'라고 지적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4명보다 12명 더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7명(69.5%), 비수도권이 139명(30.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명, 서울 138명, 부산 52명, 인천 31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경남 12명, 대구 10명, 충남 8명, 경북 7명, 대전·울산·전북 각 4명, 광주 2명, 전남 1명이다.

 

 

◆강원서 19명 추가 확진…동해 9명·원주 6명

 

강원지역에서는 주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27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이다.

 

발생지역은 원주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 등 4개 시군이다.

 

원주시에서는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n차 감염자 5명과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1명 등 모두 6명이 확진됐으며, 속초시에서는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고리한 연쇄 감염으로 3명이 확진됐다.

속초지역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동해시에서는 음식점을 고리로 한 n차 감염자 7명과 마트를 고리로 한 감염자 2명 등 모두 9명이 확진됐다.

음식점 관련 확진자 가운데는 고교생 1명과 초등생 2명이 가족 간 접촉 등으로 감염돼 해당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고성군에서는 속초지역 체육시설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원도 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2천295명으로 늘었다.

 

한편, 음식점을 고리로 한 감염자가 늘어나자 동해시는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18일부터 1주간 시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지난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높였던 속초시는 진정 기미를 보이자 오는 29일부터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환원하기로 했다.

 

◆서울서 138명 확진...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누적 27명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8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6일) 117명보다 21명 많고, 1주 전(20일) 110명보다 28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6일 127명, 20일 12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0명 이후 줄곧 150명 미만을 유지했다. 최근 1주간(이달 20∼26일)은 125→109→97→137→127→125→122→127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 나누기 전날 검사인원)은 21일부터 26일까지 0.4%로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간(12∼26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만9천77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일평균 확진자 수는 118명, 평균 확진율은 0.4% 수준이었다.

27일 확진된 이들은 대부분 26일에 검사를 받은 경우다. 26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3만4천207명으로, 최근 보름 평균치를 웃돌았다.

 

주요 감염사례로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촉자를 추적·조사하던 중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서울 관악구 직장 및 인천 집단생활 관련 확진자는 6명 더 늘어 총 23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총 57명…AZ 53명·화이자 4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확진된 사례가 50건 넘게 나왔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57명이 접종 후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3명, 화이자 백신이 4명이다.

 

확진된 시기를 보면 접종 후 일주일(7일) 이내 15명(26.3%), 8∼14일 27명(47.3%), 2주 이후 15명(26.3%)이었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 이전 또는 접종 이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강대 기숙사서 확진자 발생…비대면 수업 전환

 

서강대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 측이 당분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7일 서강대 등에 따르면 서강대 곤자가 국제학사 입사생 1명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2∼25일 이 기숙사 내부 카페와 편의점을 방문하고 22일에는 리치과학관 1층 대면 수업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대면 수업이 진행된 리치과학관과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동선에 포함된 로욜라도서관을 오는 28일까지 폐쇄하고, 다음 달 9일까지 모든 대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강대 학내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따르면 이날 곤자가 국제학사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서 코로나19 확진 발생…접촉자 파악중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근무지원단 시설대대 소속 공무직 근로자 A씨가 전날 민간인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으라는 방역 당국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설대대는 국방부 영내에 있는 본청사에 있진 않다.

 

다만 A씨는 전날까지 출근했고, 근무 중 군 관계자 및 국방부 직원들이 다수 이용하는 식당 등 영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전 직원들에게 문자 공지를 보내는 등 영내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145명 신규확진…직장·교회 등서 일상감염 지속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명 발생해 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8천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1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의 한 교회·직장과 관련해 교인과 부목사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2일 A골프장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23일 이 골프장 직원 2명과 B교회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24∼25일 교인 3명, 26일 교인 6명과 부목사 1명이 더 감염돼 이 교회·직장과 관련해 닷새 동안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이 교회 교인 1명이 먼저 확진된 데 이어 24∼25일 교인과 방문자 전수검사를 통해 용인시 소재 고교 교사 1명을 포함해 교인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6일에는 교인 3명과 고등학생 2명이 더 감염돼 닷새 동안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송파구의 한 택배사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2명이 더 확진돼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7명(60.0%)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6명(24.8%)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34명이다.

 

 

◆강화도 방문판매업체서 42명 집단감염…폐교·상가서 합숙생활

 

인천 강화도의 한 폐교에서 합숙 생활을 해 온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강화군은 길상면 폐교 시설과 상가 등지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정수기 방문판매 업체 종사자 등 4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 42명 가운데 14명은 강화군에서, 나머지 28명은 서울시 관악구 등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42명 가운데 36명은 길상면 폐교에서 나머지 6명은 인근 상가 건물에서 합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강화군에서 2명이 관악구에서 3명이 처음 확진된 뒤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합숙 생활 사실을 확인했다.

 

강화군은 합숙 생활을 한 방문판매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58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현재까지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명은 음성이 나왔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5명이 폐교에 머물면서 문을 열어주지 않기도 했으나 현재는 치료기관으로 이송된 상태다.

 

강화군은 확진자 중 3명이 동선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역학조사에 혼란을 줬다고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다른 서울지역 확진자 1명도 고발하도록 서울 관악구보건소에서 의뢰했다.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이 합숙 생활을 한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의 폐교 시설은 2012년부터 무단 점유된 상태다.

 

강화군은 방문판매업체가 특정 종교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평소 활동 사항 등도 확인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현재도 역학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관련)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접촉자를 끝까지 찾아서 검사하고 그 책임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기흥구 대형교회·골프장 연결고리로 14명 확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대형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골프장 직원의 확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7일 해당 교회의 신도 2명이 전날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신도수가 3천100여 명인 이 교회에서는 지난 23일 신도 A씨가 확진된 이후 24일 A씨의 배우자(신도)와 전도사 등 2명이 확진됐고, 이후 25∼26일 신도 4명, 교회 관계자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 닷새 동안 이 교회 내 누적 확진자는 목사 1명, 부목사 1명, 전도사 3명, 신도 6명 등 1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된 신도들은 대부분 지난 21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당시 3차례에 걸쳐 열린 예배에는 신도 780여 명이 회차별로 100∼300명씩 인원을 나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된 A씨는 21일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방역당국은 당초 A씨를 지표환자로 추정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지난 22일 확진된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골프장 직원 B씨와 교회 내 감염이 연관된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골프장에서는 B씨 확진 이후 23일 동료 직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나머지 접촉자 2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B씨와 접촉해 확진된 동료 직원 2명 가운데 1명은 교회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방역당국은 골프장 직원으로 시작된 감염이 동료 직원→직원의 배우자인 교회 관계자→교회 신도와 목사 등으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교회의 3월 7일, 14일, 21일 예배에 참석한 모든 교인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의정부서 강화도 폐교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7명 발생

 

경기 의정부시는 인천 강화도의 한 폐교에서 합숙 생활을 해온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중 1명인 A씨가 해당 업체 관련 접촉자로 파악돼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6명은 A씨의 접촉자라며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주소는 김포, 고양, 서울 강서구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 7명 전원이 강화도 폐교 방문업체에서 생활했는지 여부 등은 현재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 등을 통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길상면의 한 폐교 시설과 상가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정수기 방문판매 업체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은 2012년부터 무단 점유된 상태로, 방역 당국은 총 58명이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업체가 특정 종교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평소 활동 사항 등도 확인하고 있다.

 

 

◆전북서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1394명

 

전북도는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9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 2명, 군산 1명이다.

 

전주 확진자 2명은 코막힘, 발열, 기침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외 출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군산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휴대전화 GPS와 카드사용 내용 등을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기 성남과 광주의 기존 확진자와 관련해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누적 확진자는 2천204명으로 늘어났다.

 

22일부터 이어진 동구 동전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이날 추가되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13∼23일 하루 확진자가 1∼2명에 그쳤지만, 동전 노래방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24일 5명, 25일 3명, 26일 5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광주 10명, 다른 시도 6명 등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방문자 등 1천715명을 검사해 1천6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9명은 검사 중이다.

 

◆충북서 16명 확진…목욕탕·학원·교회 곳곳서 연쇄감염 속출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청주 8명, 제천 3명, 충주·증평·진천·음성·괴산에서 각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8명 중 2명은 지난 24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자 핸드볼선수단 SK호크스 관련 감염 사례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2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날 감염이 확인된 50대 요양보호사의 접촉자 2명도 확진됐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고교생과 같은 학원에 다니는 3명도 이날 양성으로 나타났다.

 

진천 확진자 또한 이 고교생과 같은 학원에 다니는 40대 강사다.

 

제천에서는 삼성목욕탕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A씨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A씨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한 집에 머물면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과 괴산 확진자 2명은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읍 소재 한 교회와 연관돼 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5일 20대 신도가 확진된 뒤 이튿날 그의 가족 3명을 포함, 25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사흘 새 28명으로 늘었다.

 

음성에서는 전날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의 접촉자가 확진됐다.

 

충주 확진자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29명이다.

 

 

◆교회발 27명 집단감염 증평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교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충북 증평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27일 브리핑을 해 "교회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0인 이상 집합·시위 등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부터 이튿날 5시까지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은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종교시설 행사에는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종전에는 30%까지 허용됐다.

 

증평군은 확진자 2명이 지난 23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일한 것을 확인, 이날부터 26일까지 구내식당을 이용한 공무원들에 대해 신속항원진단 전수 검사에 나섰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무원은 하루 평균 50∼60명이다.

 

증평 지역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확진된 것과 관련, 교육당국은 10개인 지역 내 모든 초·중·고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주 보습학원 고리로 'n차 감염' 지속…80명 전수검사

 

청주의 한 보습학원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소재 모 학원에 다니는 학생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 진천 거주 40대 강사가 추가 확진됐다.

 

이 학원에서는 전날 이상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청주의 한 고등학생이 확진됐고, n차 감염을 통해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틀 새 6명으로 늘었다.

교육당국은 해당 학원을 오는 31일까지 휴원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직원의 동선을 파악하면서 해당 학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과 직원 등 8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천 목욕탕 관련 3명 추가 확진…방역수칙 위반 여부 조사

 

충북 제천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명 중 1명은 이 지역 삼성 목욕탕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A씨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 됐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A씨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한 집에 머물면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 아산서 유치원생 5명 확진…감염된 교사와 접촉

 

충남 아산지역 한 병설유치원 원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아산시는 병설유치원 교사(천안 1017번)와 접촉한 해당 유치원 원생 5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감염된 교사는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이 병설유치원 교사 23명과 원생 83명 등 모두 10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양성으로 나온 원생 5명을 제외한 나머지 10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시 관계자는 "감염자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서 8명 신규 감염…횟집·동작구 확진자 매개 5명 추가

 

대전에서 횟집과 서울 동작구 확진자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26일 오후 6시이후 27일 6시까지 코로나19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서구 거주 20대인 대전 1259번과 1261번 확진자는 각각 전날 확진된 대전 1252번과 25일 확진된 대전 1235번의 지인이다.

 

지난 19일 친구와 함께 서구 횟집에 들른 20대(대전 1227번)가 인후통·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22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는데, 1252번과 1235번 확진자는 그가 머물렀던 시간 횟집에 있었던 손님 등 190여명 가운데 2명이다.

1259·1261번 확진자는 횟집에 머무르지는 않았으나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날까지 대전 1227번과 20대 12명(대전 1230·1234∼1235·1240∼1241·1244∼1246·1250·1252·1259·1261번) 등 13명이 횟집을 매개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손님 중에 섞여 있던 코로나19 감염자 침방울(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주변에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동작구 확진자를 매개로 한 감염도 이어졌다.

 

서구 거주 20대인 대전 1254·1255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20대인 대전 123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 1236번 확진자는 지난 17∼18일 서울 동작구 128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를 매개로 그의 어머니(대전 1247번), 친구 4명(대전 1237·1238·1242·1249번), 친구의 가족(대전 1253번)도 확진됐다.

 

대덕구 거주 20대인 대전 1249번 확진자를 접촉한 10대(대전 1258번)도 이날 확진되면서 서울 동작구 1287번을 매개로 한 감염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대덕구와 서구에 각각 거주하는 20대 2명(대전 1256·1257번)과 대덕구 거주 30대(대전 1260번)도 확진됐다.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 발생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대구 23명, 경북 11명) 늘어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23명(지역감염 22명, 해외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5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경산 사우나와 관련한 대구지역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사우나 이용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2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북에서는 모두 11명(지역감염 10명, 해외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산 8명, 구미 2명, 문경 1명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모두 77명(해외유입 제외)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2천16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 14명 확진…진주·거제 각 5명, 산발 감염 이어져

 

경남도는 2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진주·거제 각 5명, 김해·통영 각 2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2명은 사우나시설 감염과 관련해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진주지역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8명이다.

 

진주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확진자 4명은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조선소 근무자다.

 

거제지역 유흥업소·기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0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거제 확진자 1명과 김해·통영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본인이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52명(입원 378명, 퇴원 2천461명, 사망 1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주말 종교활동 참여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피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복지시설·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두달 만에 50여명 확진

 

부산에서 복지시설과 유흥주점 관련 감염자를 포함해 5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 하루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27일 52명이 확진된 이후 두 달 만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6일 오후 4명, 27일 오전 52명 등 5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3천642명으로 늘었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26일 종사자 4명이 확진된 부산 연제구 노인 주간보호시설에서 20명(종사자 1명, 이용자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시설 연관 확진자는 24명(종사자 5명, 이용자 19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시설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노인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종사자들이 이용자들에게 식사 수발을 하면서 밀접접촉이 일어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부산 서구 냉장사업체와 관련된 연쇄 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접촉자 가족과 지인 외에도 접촉 감염자가 이용한 유흥업소와 연관된 다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교회 접촉자 1명, 접촉자 가족, 동료 4명, 유흥업소 접촉자 14명이다.

 

이날까지 냉장사업체와 유흥업소 연관 확진자는 업체 직원 8명, 가족 2명, 관련 접촉자 12명, 유흥업소 14명 등 36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사실상 부산 전역을 다니며 일한 것으로 나타나 유흥업소 연관 감염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주로 부산 원도심인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를 중심으로 다수의 유흥업소를 옮겨 다니며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유흥업소 이용자 파악이 어려운 데다 종사자들이 원도심 이외 연제구와 사상구 등 사실상 부산 전역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돼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커졌다.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영업이 재개된 지난 15일 이후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와 종사자 전수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지인과 목욕탕,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등에 따른 감염과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이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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