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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 기사]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경증환자 1상 초기 치료효과 확인”…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중단” 外

 

【 청년일보 】 6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셀트리온이 임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 시험 결과, 안전성 및 빠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을 중단했으며, 휴마시스는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의 유럽 CE- IVD 인증을 획득했다.

 

차바이오텍은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고, 한독과 제넥신의 최대주주인 레졸루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밖에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인 EY한영이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행사에서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을 수상했으며, 브라질 정부는 내년 말까지 전체 인구수에 해당하는 만큼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경증환자 1상서 초기 치료효과 확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임상 진행 중인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 시험 결과 안전성 및 빠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최근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 결과를 발표.

 

이번 임상은 한국 및 유럽 내 3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

 

그 결과 ‘CT-P59’ 투여로 인한 특이적 이상 사례가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약물 투여 이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시간이 위약군 대비 44% 단축된 것을 확인.

 

‘CT-P59’를 투약 받은 환자들은 모두 회복됐지만 위약군 중 일부는 악화. 이번 임상 참여자는 대부분 고령 환자였으며, 위약군과 달리 ‘CT-P59’ 투여 환자 중에는 중증으로 발전한 경우가 없었다고.

 

특히 초기 바이러스 농도가 높았던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한 결과 위약군 대비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CT-P59’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통한 조기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중단”

 

에이비엘바이오와 다국적 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고. 이로써 에이비엘바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 개발을 중단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개발 하기 위해 지난 9월에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

 

양사가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따른 향후 사업성 측면이 우려돼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에이비엘바이오 측의 설명.

 

◆ 휴마시스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유럽 CE- IVD 인증 획득

 

휴마시스의 동시 진단키트 ‘Humasis COVID-19/ Flu Ag Combo Test’가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휴마시스 동시 진단키트는 셀트리온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 됐으며 셀트리온의 브랜드인 ‘Celltrion DiaTrustTM COVID-19/Influenza Ag Duo Rapid Test’도 동시에 인증을 획득.

 

이에 휴마시스와 셀트리온 두 회사는 모두 유럽에 해당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면역진단키트의 수출 플랫폼을 모두 확보.

 

◆ 차바이오텍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완료”

 

차바이오텍이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회사 측은 이번 1상 임상시험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CBT101’의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해 최대 투여용량 및 임상 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고 약물의 면역작용과 종양 재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관찰.

 

이번 임상시험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의 GMP 시설에서 생산된 ‘CBT101’을 사용해 분당차병원(혈액종양내과 김찬 교수)에서 진행.

 

‘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

 

차바이오텍의 독자적인 세포배양 기술이 적용돼 NK 세포 증식력을 약 2000배 높이고 5~10% 수준인 NK 세포 활성도를 90%까지 향상시킴으로써 항암효과를 크게 강화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한독·제넥신 최대주주 레졸루트, 美 나스닥 상장 성공

 

한독과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Rezolute)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

 

상장 이전에는 미국 장외시장(OTCQB)에서 ‘RZLTD’로 거래됐으며 오는 9일(미국 현지 기준)부터는 나스닥에서 ‘RZLT’로 거래.

 

레졸루트는 희귀질환 관련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벤처로 한독과 제넥신은 지난해 이 회사에 공동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한독은 올해 9월 레졸루트가 개발 중인 ‘RZ358’과 ‘RZ402’에 대한 한국 내 상업화 권리를 획득해 당뇨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

 

◆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인 EY한영이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 행사에서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을 수상.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EY한영이 매년 끝없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마스터, 패밀리비즈니스, 스페셜 여성 기업가, 라이징 스타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 수상자는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기업가 정신, 가치 창출,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혁신성, 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 등 6가지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선정.

 

서정진 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스터상을  수상.

 

◆ 브라질 “내년 말까지 인구수만큼 코로나19 백신 확보”

 

브라질 정부가 내년 말까지 전체 인구수에 해당하는 만큼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고.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시에 있는 생물과학연구개발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의 마르쿠 크리에게르 혁신 담당 부소장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맺은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을 받아 내년 말까지 2억1,0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

 

크리에게르 부소장은 내년 1∼7월 직접 구매와 자체 생산을 통해 1억40만 회분을 확보하고 8월부터 내년 말까지는 1억1,000만 회분을 완전 자체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 재단은 현재 보건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 계획을 진행 중.

 

보건부는 지난 7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는 재단이 기술을 이전받아 백신을 자체 생산하는 내용도 포함.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AZD1222’ 또는 ‘ChadOx1 nCoV-19’로 불리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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