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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유한양행, 알레르기 질환 신약후보 물질 임상 1상 승인...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치료제 세포실험서 델타변이에 효력 확인 外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 신약후보 물질 'YH35324'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휴마시스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자사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COVID-19 Ag Test’를 베트남에 공급한다.

 

메디포스트는 중국 현지 파트너가 계약 조항을 이행하지 않아 중국합작법인 산동원생제약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해지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델타(인도) 변이 바이러스에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한양행, 알레르기 질환 신약후보 물질 임상 1상 승인

유한양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다기관 임상을 수행할 예정. 건강인 및 경증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게 YH35324를 투여하고 이상 반응,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고.


YH35324는 체내 호염구 및 비만세포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데 주요하게 작용하는 면역글로불린 E(IgE) 수용체의 일종. 다른 IgE 수용체보다 상대적으로 결합력이 높고 자가항체의 수용체 결합까지도 억제할 수 있는 융합 단백질 신약후보 물질.


유한양행은 YH35324에 생체 내 반감기를 높인 기술을 적용했기에 해당 약물의 효능 지속시간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베트남에 공급

휴마시스에 따르면 현지 법인 휴마시스 비나의 주도로 약 23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


휴마시스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임상 평가를 진행해 ‘COVID-19 Ag Test’ 판매 허가. 이 제품은 한번의 검체 채취로도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용 제품. 국내에서도 지난 3월 허가.


샤페론 "패혈증약 코로나19 치료 임상 2상서 유효성 확인" 

 

샤페론은 패혈증약 '누세핀'(NuSepin)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유럽 임상 2상 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힘.


성승용 샤페론 공동대표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급성호흡곤란증후군치료제 개발 써밋'(ARDS Drug Development Summit)에서 이런 결과를 발표.


누세핀은 샤페론이 지난 10년간 패혈증 치료제로 개발해온 염증 복합체 표적 약물이다. 염증 부위에 한정적으로 작용해 스테로이드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샤페론은 코로나19 폐렴 환자도 폐에서 염증 복합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루마니아 병원 5곳에서 코로나19 폐렴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임상 2상에서 누세핀은 투여 용량에 비례해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투여 후 9일 차에는 누세핀 고용량 투여군의 회복률이 위약군보다 40% 증가하고, 평균 치료 기간도 위약군보다 5일 이상 단축.


체내 염증 수준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인 혈중 CRP(C-반응성 단백질), 염증 사이토카인 등도 유의하게 감소.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필로시스, 말레이시아 최초 타액항원진단키트의 홈키트 등록


피에이치씨 관계사 필로시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타액항원진단키트 가정용 홈키트 등록을 완료.

 

이날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MOH)는 의료기기당국(MDA)을 통해 수입 및 유통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진단 키트 명단을 발표.


허가 완료와 동시에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피에이치씨를 통헤 약 143억원 가량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지역 약국과 보건시설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이번 말레이시아 홈키트로 등록된 항원진단키트는 민감도 90.6%라고. 타액을 이용한 측정방식으로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APP을 이용한 판독 및 전송이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함.


최근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경제, 사회 활동의 봉쇄 기간을 연장. 봉쇄기간 중에는 슈퍼마켓이나 의료원 등 필수 사업체만 영업을 할 수 있고 필수품 구입을 위한 외출만 가능한 상태.


 메디포스트, 중국 합작법인 계약 해지…"상대 측 의무 불이행"


메디포스트는 2014년 말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바이오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

 

현지 생산시설 설립 및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 및 개발허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내용.


그러나 중국 현지 파트너가 계약서에 합의한 기한 내 중국 인허가 취득 등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시간을 지체함에 따라 메디포스트에서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의 의무 불이행으로 카티스템의 중국 진출에 차질이 생기고 있어 카티스템 사업과 관련한 모든 권리를 회수하고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혀.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치료제 세포실험서 델타변이에 효력 확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유행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효력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중 가장 높은 검출 비율을 보이고 있는 GH 그룹과 비교해 항바이러스 효력을 평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 결과, UI030은 기존에 효과를 확인했던 GH 그룹보다 우수한 수준의 항바이러스 효력을 나타냈다. 특정 시점에서는 GH 그룹보다 5배 이상의 효력을 보이는 결과가 도출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는 최초의 코로나19 기원종인 S그룹에 이어 GH, GR,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UI030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매개로 하는 백신 및 항체 치료제와 달리 약물의 기전상 넓은 치료 스펙트럼을 기대.


삼성전자, 임직원 사내 자체접종 백신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 사업장 자체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이 기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됐다고 사내 임직원에게 공지.


회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급 예정 백신이 변경된다고 최근 통보를 받았다며 예방접종 일정은 변동 없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되, 사용 백신 종류만 바뀌는 것이라고 말함.


방역 당국은 회사에 백신 종류를 변경하는 이유를 별도로 밝히지 않았지만, 종류별 백신 물량 수급이 애초 계획과 달라진 데 따른 조치로 분석.


삼성전자는 이달 27일부터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자체 백신접종을 시작할 예정.


대상자는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 1차 접종 후 4주 이상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한다고.


방역 당국은 접종 속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 질병관리청이 백신·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부속 의원이 자체 계획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


고3 백신 접종 첫날 시스템 오류...부천서 학생 수백명 대기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부천 지역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학생 수백 명의 접종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부천 지역 고3 학생과 교직원 9천719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다고.


이날 고교 2곳의 학생과 교직원 등 824명이 부천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었다고.


그러나 이들의 백신 접종 명단이 시스템 오류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700여명이 체육관에서 1시간 넘게 대기한 것으로 파악.


예방접종 사이트에 올라온 명단을 토대로 실제 접종 대상자가 맞는지를 확인한 뒤 접종을 하는데 이 대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부천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사이트에 접종 대상자 명단이 나와야 하는데 시스템상 오류가 생겼다고 한다며 부천 지역 대상자 명단이 다른 기초자치단체 전산에 올라 있었다고 전달받았다고 말함.


시 방역 당국은 명단을 관리하는 질병관리청 측에 문의해 전산 오류를 해결한 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부터 정상적으로 접종을 시작.


청해부대 ‘82%’ 247명 확진 ...집단감염 현실화


아프리카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의 8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알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고.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현지 보건당국에 의뢰한 전수검사 결과 승조원 전체 301명의 82.1%가 양성으로 확인된 것.


합참은 전날 승조원 1명이 어지러움(경증)을 호소해 현지 병원 외진 후 추가로 입원함에 따라 입원 환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고. 입원자 중 중증 환자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증상이 심한 1명을 집중 관리 중.


이번 청해부대 집단감염 규모는 최근 110여명이 확진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2월 군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


청해부대 34진 부대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전망. 국방부는 청해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날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현지에 급파했다고.


53∼54세 예약 앞서 낮 12시∼오후 2시, 6∼8시 예약시스템 중단


만 53∼54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9일 오후 8시 시작되는 가운데 내부 점검과 준비를 위해 이날 낮 시간대에 사전예약시스템이 일시 중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참고자료를 통해 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의 이용이 이날 하루 총 4시간 중단된다고 밝혀. 구체적인 시간대는 낮 12시∼오후 2시, 오후 6∼8시.

 

이 시간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없다고.
추진단은 일시 중단 조치에 대해 사전예약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점검과 준비 차원이라고 설명.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55∼59세와 60세 이상 미예약자 대상 사전예약이 기존대로 진행된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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