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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셀트리온 "흡입형 항체치료제 호주 1상서 안전성 입증"…현대바이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통합 진행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임상 2상을 2a상과 2b상으로 나누지 않고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인 래피젠과 신속항원검사 키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 "흡입형 항체치료제 호주 1상서 안전성 입증"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

 

앞서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해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작년 8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음.

 

이번 임상 결과 흡입형 항체치료제 투여군에서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사례 및 이상사례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하게 됨.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 중임.

 

또한 지난 3일 보스니아를 비롯해 세르비아와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완료. 향후 국가 수를 확대해 총 22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 환자모집과 임상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 개시할 계획.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다양한 변이에 중화능을 보이는 CT-P63을 병용 투여함으로써 변이 대응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음. 오미크론 등 향후 발생 가능한 변이에도 흡입형 플랫폼을 활용해 포괄적 변이 대응 치료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계획.

 

◆ "시간이 없다"...현대바이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통합 진행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임상 2상을 2a상과 2b상으로 나누지 않고 통합해 진행하기로함.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내달 CP-COV03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을 위해 CP-COV03의 긴급사용 승인이 가능하도록 임상 2상 참여 환자수를 늘려 2a상과 2b상을 통합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

 

현대바이오는 CP-COV03가 현재 대유행 중인 오미크론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최근 실험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 이 같은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 임상 2상 계획은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예정.

 

최근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진행한 실험에서 숙주지향 항바이러스제인 CP-COV03는 오미크론에 대해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혈중유효약물농도(IC100)가 0.65μM(마이크로몰)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에 대한 IC50값인 1.75μM의 약 1/3 수준이라고 현대바이오는 설명.

 

◆ 일동제약, 래피젠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 병의원 공급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인 래피젠과 신속항원검사 키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병·의원 유통을 담당하게됨.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유통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진행 중.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는 래피젠이 개발한 전문가용 코로나 항원검사키트로 래피젠 자체기술인 블랙골드나노입자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실험실과 장비 없이도 15~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도출 가능해짐.

 

 

◆ 전북대학교, 인체 삽입 카테터에 혈관 벽 손상 막는 코팅기술 개발

 

전북대학교는 양자시스템공학과 유승화 교수와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이동윤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인체 혈관에 삽입하는 튜브인 '카테터'에 인체에 무해하면서 혈관 벽 손상 등을 막아주는 코팅 기술이 개발했다고 발표.

 

공동연구팀은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카테터 표면에 생분해성 천연고분자인 키토산 유도체 수용액을 입혀 항균과 항혈전 및 저마찰 기능을 높임.

 

연구팀은 이 코팅 기술에 대해 카테터뿐 아니라 혈관 필터·혈관 이식 편·소프트 로봇 같은 의료기기에 조만간 적용할 수 있으며 기술 공정이 친환경적이고 무해해 다양한 인체 기기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

 

해당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의 지난달 7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됨.

 

◆ 수젠텍, 신속항원진단키트 식약처 승인…"이달 국내 공급"

 

수젠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항원진단키트(SGTi-flex COVID-19 Ag self)의 국내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발표.

 

이번 신속항원진단키트 승인은 국내에서 네 번째로 수젠텍이 승인받은 제품은 90% 이상의 민감도(양성 확인율)로 오미크론 변이도 확인할 수 있음.

 

수젠텍은 이번 승인에 따라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약국 편의점 교육기관(초·중·고교) 기업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다수 업체와 논의 중이며 초도 생산물량의 대부분은 공공방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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