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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대웅제약-핀테라퓨틱스,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 협약…셀트리온, 지난해 영업익 7539억 "역대 최대"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이슈로 대웅제약이 핀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 영업이익률 39.9%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동국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사업 추진과 함께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핀테라퓨틱스,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 협약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국내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텍 회사 핀테라퓨틱스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발표.

 

대웅제약은 핀테라퓨틱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수행.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번째 타겟에 대한 초기 평가연구를 시작. 이후 초기 평가연구를 통해 검증된 타겟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

 

◆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1조8908억·영업익 7539억…역대 최대

 

셀트리온은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 영업이익률 39.9%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5.9% 성장. 연간 세전이익도 전년 대비 21.6% 증가한 791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경신.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0.5% 오른 601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190억원.

 

셀트리온은 지난 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증가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 시장(지난해 3분기 기준)에서 램시마 54%, 트룩시마 34%, 허쥬마 13% 등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

 

특히 작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점유율 상승이 돋보였음.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22.6%, 트룩시마 25.4%를 기록.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램시마가 10.8%, 트룩시마가 5.6% 상승한 수치.

 

◆ "지속가능 미래 지향"...동국제약, ESG경영 강화

 

동국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사업 추진과 함께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강화를 선포.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의 ESG 경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社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총력.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세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중.

 

사회(Social) 분야의 ESG 경영을 위해 화재, 안전사고, 전염병, 환경사고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시스템 및 외주 공사 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각 사업 현장에 적용중.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 규정 준수를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해, 무재해 및 무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관련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ESG경영과 관련,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강화와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이미 획득하였고,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중. 올해 'ISO 37001'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

 

 

◆ 휴온스, 2021년 매출 4천369억원…전년比 7.4%↑

 

휴온스가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 다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

 

휴온스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36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 영업이익은 496억, 당기순이익은 346억을 기록하며 각 8%, 39% 감소.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4천36억, 영업이익 480억, 당기순이익 357억을 기록했으며 각 10.2%, -8%, -28%.

 

휴온스의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가 단일 브랜드로 매출 37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5%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 실적 호조가 매출 신장의 요인으로 풀이. 또 지난해 7월 가격 인하로 신규 사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도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

 

◆ 일동제약,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S-217622' 임상계획 변경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2b·3상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한다고 15일 자 공시를 통해 발표.

 

1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임상 2b·3상을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시오노기의 임상 추진 상황에 맞춰 변경,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2b상과 3상으로 분리해 진행하기로 결정. 단, 무증상 및 경증만 있는 환자에 대한 2b·3상 임상은 기존 계획을 유지.

 

앞서 시오노기제약은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2a상 결과를 발표. 발표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효과에 있어서 S-217622의 투약군은 바이러스 역가 및 바이러스 RNA의 큰 감소를 보였으며, 4일째 바이러스 역가 양성 비율이 위약군에 비해 60~8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또, 투약군에서 입원 혹은 입원과 유사한 치료가 필요한 악화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각한 부작용이나 이상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음.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해 S-217622의 허가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당초 통합되어 있던 임상 2b상과 3상을 분리하기로 결정. 시오노기제약도 일본에서 임상 2a상의 결과 발표와 함께 임상 프로토콜을 변경하였으며 지난주 3상 임상을 시작한 상태.

 

일동제약과 시오노기 측에 따르면 임상 2a상 결과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백신 접종의 확대, 재택 치료 증가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전반적인 여건 변화도 고려해 임상 디자인을 수정했다고 설명.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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