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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건보공단, '의약품 협상·이행관리' 시스템 오픈…일동바이오사이언스 "태국 밀로트에 프로바이오틱스 첫 수출"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산정대상의약품 협상과 이행관리 관련 자료의 제출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22일 오픈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의 밀로트(Milott Laboratories)에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품목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반제품이며, 밀로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상품으로 허가를 거쳐 태국 현지에 유통된다.


이밖에 방역당국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 물량은 1천만회 접종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개발을 마친 후 질병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해당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 건보공단, '의약품 협상·이행광리' 시스템 오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산정대상의약품 협상과 이행관리 관련 자료의 제출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22일에 오픈한다고 발표.


플랫폼에서는 원본 서류 및 대용량 자료 등 불가피한 경우만 제외하고 대부분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 플랫폼 주요 기능은 '협상·이행관리 중요사항 공지', '관련 자료 제출',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SMS) 신청', '이행관리 담당자 관리', '합의서(안) 보기', '협상완료 품목의 이행관리 유형 목록 제공' 등.


제약사가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제약사명의 법인공인인증서로 가입 후에 사용이 가능. 건보공단은 업체 적응과 플랫폼 안정화시기를 고려하여 기존방식(서류제출)과 병행할 방침. 건보공단과 협상경험이 있는 제약사에게는 사용자 매뉴얼이 이달 안에 발송될 예정.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태국 밀로트에 프로바이오틱스 첫 수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의 밀로트(Milott Laboratories)에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밀로트 래버러토리스는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Samutprakarn)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및 헬스케어 분야의 OEM·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제조자 개발 생산) 전문 회사로, 국내외 폭넓은 제휴 관계와 유통망, 전용 인프라 등을 확보.


회사 측은 최근 태국의 밀로트 래버러토리스(Milott Laboratories)와 유산균 등 유익균으로 구성된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60만여 회분에 대한 선적 및 발송을 마쳤다고 설명.


수출 품목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반제품이며, 밀로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상품으로 허가를 거쳐 태국 현지에 유통될 예정. 회사 측은 향후 수출 원료의 균종과 제형을 다양화하고 관련 완제품 공급도 추진하는 등 밀로트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

 

◆ 정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개발' 백신…1천만회분 선구매


방역당국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 물량은 1천만회 접종분.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개발을 마친 후 질병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해당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


지난해 12월 2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는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선구매 전제조건을 충족한 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백신 총 1천만회분에 대한 선구매를 결정.


해당 백신의 장점은 인플루엔자나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에서 활용되던 합성 항원 방식을 이용한 백신으로, 냉장보관(2∼8℃)과 유통이 가능.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내 허가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공급이 이뤄질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이 국산 1호인 만큼 정부는 국내 다른 기업의 후속 개발을 위한 대조 백신으로 해당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의.

 

 

◆ 셀트리온 미국법인, 코로나 진단키트 호조에 "매출 36배"


셀트리온 미국법인(셀트리온USA)의 매출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에 힘입어 급성장하며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USA의 지난해 매출액은 846억원으로, 재작년인 2020년 23억6천만원의 약 35.8배인 것으로 집계. 당기순손익도 흑자 전환. 2020년에는 86억3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으나,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91억8천만원으로 집계.


현재 셀트리온USA는 셀트리온과 휴마시스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제품 '디아트러스트' 등을 미국 국방부 등에 공급중.

 

◆ 원주시,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협약


원주시와 원주시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등 5개 기관은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폐의약품이 늘어나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민관이 함께 해법 찾기에 나선 것은 도내에서 이번이 처음.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가정의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에 배출하면 참여 기관·단체가 이를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예정. 시는 폐의약품 수거 환경 구축과 정기적인 수거 처리를 총괄 담당하고, 시 약사회는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수거될 수 있도록 회원 약국의 참여를 독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동아제약은 폐의약품 수거함 및 수거용 봉투를 지원하고, 용마로지스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보관 후 이를 시에 인계하는 구조.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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