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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항불안제 오남용 의사 367명" 식약처, '경고'…한미약품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유럽서 희귀약 추가 지정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항불안제를 지속해서 과다 처방·사용한 의사 367명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면으로 경고 조치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유럽의약품청(EMA)이 한미약품의 삼중 작용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HM15211)를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밖에 정부는 올해 1천6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디지털화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식약처, 항불안제 오남용 의사 367명 '경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불안제를 지속해서 과다 처방·사용한 의사 367명에 서면으로 경고 조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말 항불안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처방하거나 사용한 의사 1천148명에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를 안내한 후, 이들의 처방·사용 내역을 2개월간 추적한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추가 조치를 시행한 것.


추적 결과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지속해서 항불안제를 처방한 의사는 1천148명에서 383명으로 줄어들었고, 식약처는 이들 중 의학적으로 타당한 사유가 인정된 처방 사례를 제외하고 조치를 시행.


식약처는 경고 조치 후에도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현장 조사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


◆ 한미약품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유럽서 희귀약 추가 지정…'총 19건'


유럽 EMA가 한미약품의 삼중 작용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HM15211)를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혁신신약들 중 19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이자, LAPSTriple Agonist로는 다섯번째.


이로써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미국 FDA로부터 세 건, EMA로부터 두 건 등 총 다섯 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가장 많은 희귀의약품 지정을 기록.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한미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가지 적응증으로 총 19건(FDA 9건, EMA 7건, 한국 식약처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보유.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의 동시 활성화 작용을 하는 삼중작용제로,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바탕으로 과도한 간 담즙산 축적을 감소시키고 간 염증 및 섬유증을 억제해 각종 자가면역간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국내 의료기기 디지털화...산업부, '1천623억원' 지원


정부는 올해 1천6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디지털화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관련 기관 등과 의료기기 정책 현황 및 지원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


산업부는 최근 체외진단기기 수출 증가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주력 제품군 다변화를 위한 디지털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


이러한 판단하에 올해 1천623억원을 투입해 ▲ 의료기기 디지털화·융복합 기기 개발 ▲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 ▲ 의료기기 수출지원 강화 ▲ 병원-기업 간 협력모델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


산업부는 특히 의료기기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임상 등을 위한 병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병원, 의료기기, 기업, 정부, 유관기관 간 협력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


병원과 기업들은 산업부에 기술 개발 이후 국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적절한 건강보험 수가 반영 등을 건의.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규제 조화 등을 통한 지원도 요구.

 

 

◆ 한미약품 '아모잘탄', 중국 대륙 진출


한미약품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은 지난달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아모잘탄 시판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준비를 거쳐 오는 10월 중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


이는 중국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들어가는 국내 제약기업의 복합제 제품은 아모잘탄이 최초 사례.


이번에 승인받은 용량은 고혈압치료 CCB성분인 암로디핀과 ARB성분인 로잘탄을 각각 5/50mg과 5/100mg로 복합한 두 가지 제품.


북경한미약품은 이번 아모잘탄 시판허가를 계기로, 현재 어린이의약품 중심으로 구축돼 있는 사업 모델을 성인 의약품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주력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


◆ 동아제약, '박카스맛 젤리' NEW 광고 온에어


동아제약은 10일 '박카스맛 젤리' 신규 광고를 온에어 한다고 발표. 박카스맛 젤리 신규 광고는 편의점, 학교, 집 등 언제 어디서나 박카스맛 젤리를 맛있게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


광고 모델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TV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댄서 아이키가 발탁. 광고에서 아이키는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맞춰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직접 창작한 박카스맛 젤리 댄스를 선보일 예정.


박카스맛 젤리는 3월 14일부터 20일간 아이키와 댄스 크루 훅(HOOK)이 함께하는 '박카스맛 젤리 댄스 릴스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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