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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 내달 코스닥 상장...유유제약, 한국노바티스 약품 5종 국내 독점판매 外

 

【 청년일보 】 한국콜마 자회사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진원생명과학이 현재 개발 중인 D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와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미국 임상 3상 준비에 돌입했다.

 

유유제약이 노바티스의 무좀치료제 '라미실' 등 전문의약품(ETC) 5개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했다

 

◆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 내달 코스닥 상장

 

HK이노엔은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혀. 회사 측은 내달 초 상장을 완료할 계획.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천11만7천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원~5만9천원이며 회사는 밴드 상단 기준 최대 5천969억원을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방침. 최종 공모가는 오는 22일~26일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일은 오는 29~30일.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증권.

 

더불어 한국콜마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

한국콜마는 지난 2006년부터 연구소 내 지식재산전담부서를 구성해 지식재산권 출원 및 창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실적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또 매년 '석오기술대상'을 개최해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


이런 제도 아래 한국콜마는 지난달 기준 특허/실용 출원 654건·등록 388건·디자인 출원 492건·등록 447건에 대한 권리를 확보.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여 직무수행 중 발명한 기술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 인증을 받으면 2년 동안 정부지원사업 선정에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고 특허우선심사 대상·특허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돼.

 

더불어 한국콜마 자회사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내달 코스닥에 입성.

 

한올바이오, 안구건조증 신약 임상 3-2상 계획 美 FDA에 제출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L036' 점안액(성분명 탄파너셉트)의 두 번째 임상 3상(임상명 VELOS-3)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이번 임상은 지난 첫 번째 임상 3상에 이어 HL036 점안액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미국 내 9개 안과병원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구성.

한올바이오파마는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2주간 스크리닝을 거친 뒤 매일 2회씩 8주간 각각 시험약과 대조약을 투약해 각막 손상이 회복되는 정도와 안구 불편감 개선 정도를 확인할 계획. 내년 상반기 내에 임상의 성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인 '톱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미국 첫 번째 임상 3상(임상명 VELOS-2) 시험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탄파너셉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

 

텔콘RF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승인

 

텔콘RF제약은 미국 휴머니젠에서 도입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렌질루맙'(Lenzilumab)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22일 공시.

렌질루맙은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증가한 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 인자(GM-CSF·granulocyte-macrophage colony-stimulating factor)를 중화하는 단일 클론 항체. 코로나19로 인한 폐 손상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미국과 브라질에서 임상 3상 단계.

텔콘RF제약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한국인 성인 20명에게 렌질루맙을 정맥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고 이를 서양인에서의 시험 결과와 비교할 예정.

텔콘RF제약은 렌질루맙이 중증 또는 위중 코로나19 폐렴 환자의 인공호흡기 없는 생존의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DNA 백신 특허 출원

 

진원생명과학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임상 1/2a상 개발을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GLS-5310)을 포함한 백신 조성물의 특허를 출원.

 

특허를 출원한 발명의 명칭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2 감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발명은 코로나19 백신의 항원으로 스파이크 단백질 이외에 ORF3a 단백질 등을 추가함으로써 광범위한 백신 면역반응과 예방능력을 증진하고자 했고, 2개의 항원을 1개의 플라스미드에 탑재하는 바이시스트로닉 전략을 구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백신 생산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

 

이 회사는 국내 특허와 함께 국제 특허(PCT)도 출원.

 

◆ 아미코젠,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1호 상장 ‘비피도’ 인수

 

아미코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국내 1호 상장기업인 비피도의 지분 30%를 인수.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군집과 그 유전정보, 이를 활용한 기술. 체내의 미생물은 사람의 질병과 건강유지에 큰 연관성 존재.


아미코젠에 따르면 비피도는 1999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

 

국내에선 처음, 세계에선 6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와 원료 안전성(GRAS)을 획득한 특허균주 BGN4, BORI, ADO11 등 약 80여개의 특허를 보유.


아미코젠은 이번 비피도 인수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 

 

 

유유제약, 한국노바티스 약품 5종 국내 독점판매

 

유유제약은 한국노바티스와 무좀 치료제 라미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레스콜, 뇌전증 치료제 테그레톨 시리즈 등 전문의약품 5종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


유유제약은 8월1일부터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라미실, 레스콜, 테그레톨의 유통과 영업마케팅 등 프로모션을 단독으로 진행.

라미실 정은 테르비나핀 염산염 단일성분의 무좀 치료 전문 의약품으로 족부백선, 체부백선, 고부백선(완선), 손·발톱진균증에 처방.

레스콜엑스엘 서방정은 플루바스타틴나트륨 단일성분으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경화증의 진행 지연,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 삽관술 후 심장사고의 재발 위험성감소 및 고지혈증에 처방.

 

테그레톨은 카르바마제핀 단일성분으로 뇌전증(간질) 및 삼차신경통과 조병, 조울병의 조상태, 정신분열증의 흥분상태에 처장되는 전문의약품으로 테그레톨씨알정, 테그레톨정, 테그레톨시럽으로 구성.

 

◆ 천랩, CJ제일제당 피인수에 上 마감

 

CJ제일제당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바이오 기업 천랩의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천랩은 전일 대비 29.96% 급등해 가격상승제한폭인 6만 4,200원에 마감.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1.40% 오른 46만 9,500원에 거래를 마감.


CJ제일제당이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해 천랩을 인수한다는 발표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 


전일 CJ제일제당은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쳐 천랩 지분 44%를 983억 원에 사들인다고 밝혀. 


2009년 설립된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미생물 분석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사람의 몸에 있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유전자를 지칭.

 

◆ 삼성바이오에피스,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인재 양성'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1일 오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바이오 산업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학교와 학술 교류 등의 포괄적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생명시스템대학과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 대해 교육.

 

연구노트는 연구 개발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또는 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는 과정 및 성과를 기록한 자료. 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결과 보호, 논문, 특허 출원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

 

◆ 모더나 백신 29만회분 도착...…4천만회분중 115만2천회분 도입완료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2일 추가로 국내에 도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29만회(14만5천명)분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4천만회분 가운데 일부로, 지금까지 총 115만2천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도입 완료. 상반기에 11만2천회분이 들어와 접종 현장에서 쓰였고,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4만회분이 추가로 도입됐다고. 지금까지 국내에 공급된 전체 백신 물량은 총 2천492만회분.

추진단은 이달 중 4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더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혀. 백신별 구체적인 물량은 미공개.

추진단은 또 8월 말까지 약 3천100만회분의 백신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세부적인 백신별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해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

 

◆ 접종 예약시스템 차질 빚던 19일에 예약문자도 무더기로 오발송

 

만 53∼54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 지난 19일 오후 서버 증설 작업으로 예약이 중단된 사이 예약 대상자 일부에게 '예약 완료' 문자메시지가 잘못 발송된 것으로 확인.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해당 시간대에 문자가 800명 정도에게 발송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함.

앞서 53∼54세 접종 예약이 진행된 지난 19일 오후 8시를 넘긴 직후 사전예약 시스템에는 접속자 수십만 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과부하.

질병관리청은 이에 8시 30분께부터 예약을 긴급 중단하고 클라우드 서버를 증설. 증설 작업은 오후 10시까지 진행됐고, 사전예약은 당초 계획보다 2시간 지나 재개.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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