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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한달간 전문가용 신속검사 양성자 '확진간주'…'바이오 배지' 국산화 본격 추진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도 PCR 검사 양성자와 동일하게 관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 요소인 '세포배양 배지'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밖에 우리나라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 '확진자 폭증' 한달간 전문가용 신속검사 양성자 '확진 간주'


앞으로 한 달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추가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고, 곧바로 격리 및 재택치료를 시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도 PCR 검사 양성자와 동일하게 관리하기로 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전국 7천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되면 보건소 등에서 추가 PCR 검사를 받지 않고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진행.


의사는 양성자에게 주의사항과 격리의무 발생 사실을 안내하고, 60대 이상 양성자에 대해서는 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 가능.


보건소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양성자 발생 신고를 받아 격리 통지 및 확진자 조사·환자 분류 등의 행정 절차 진행.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로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조기에 먹는 치료제를 먹고, 백신 미접종 연령층인 11세 이하 소아도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또 PCR 검사 역량을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검사 우선 대상자에게 집중적으로 쓰고, PCR 검사를 받으러 가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추가 전파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다만, 60에 이상과 함께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으로 분류되는 40·50대 고위험군 및 면역저하자는 기존 조치대로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야 처방 가능.


◆ '바이오 배지' 국산화 본격 추진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 요소인 '세포배양 배지'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바이오 전문기업인 아미코젠은 이날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세포배양 배지 공장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


아미코젠은 인천 송도에 확보한 부지에 연면적 6천800평(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배지공장을 건설할 예정. 이를 계기로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배지 생산에 도전.


배지는 미생물이나 동물세포 증식에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쓰이는 동물 세포주 배양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현재 국내에 배지 생산기업이 없어 전량 수입 의존중.


아미코젠은 이날 착공식 이후 준공 허가 및 기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


양산에 성공하면 연간 최대 400만L(리터) 규모의 배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주요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간 배지 수요량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예상.


아미코젠은 협의체 참여기업으로서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R&D 과제에 선정돼 총 48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세포배양 배지 생산 공정 기술을 개발 중. 해당 결과물을 이번에 건설하는 배지 공장에 적용할 계획.

 

◆ 한국인 미세플라스틱 섭취량 하루 평균 16개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해조류, 젓갈류, 외국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보고된 식품 등 11종, 102품목을 대상으로 2020∼2021년 미세플라스틱 오염도와 인체 노출량을 조사.


우리나라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것으로 조사. 다만, 이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으로는 건강상 위해가 되지 않는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분석.


식약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미세플라스틱의 독성정보로 분석할 때, 이 정도의 섭취량은 건강상 영향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


이번 조사에서 주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재질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미세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은 젓갈로 1g당 6.6개가 나왔으며, 최소 검출 제품은 액상 차로 1ml당 0.0003개 수준.

 

 


◆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美 파트너사 스펙트럼 이사 선임


스펙트럼은 11일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 또, 임 사장이 현재 스펙트럼이 개발중인 신약 상용화 등을 위한 양사의 다양한 협력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


2007년 한미약품에 합류한 임주현 사장은 현재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사장으로서, 다양한 신약들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 기획하고 있으며 그룹사 인적자원 개발 부문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또 헬스케어 분야 투자회사인 한미벤쳐스에서도 이사직을 겸임.


스펙트럼 이사회 의장 윌리엄 애쉬톤(William Ashton)은 "암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의 임주현 사장이 스펙트럼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임 사장의 리더십과 한미약품에서의 경험들이 양사의 미래 성장에 이상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은 "한미약품 핵심 신약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스펙트럼의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보다 강화해 한미의 신약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

 

◆ 동아제약, 와이드 헤드 '가그린 스탠다드 와이드 미세모 칫솔' 출시


동아제약이 민감한 잇몸 고민과 깨끗한 세정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새롭게 단장한 칫솔 '가그린 스탠다드 와이드 미세모 칫솔'을 출시.


새롭게 출시된 가그릿 칫솔은 14.5mm의 넓은 헤드와 0.01mm 초미세 칫솔모가 적용된 것이 특징.


14.5mm와이드 헤드는 한 번에 넓은 면적을 양치할 수 있고 치아가 받는 양치 압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0.01mm 초미세 칫솔모가 치아 사이와 잇몸에 부드럽게 닿아 편안하고 깨끗한 세정이 가능. 이 제품은 총 5가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온 가족이 사용하기에도 좋다는게 업체 측 설명.


한편, 가그린 칫솔 출시 기념으로 지난 10일부터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 칫솔 1개 구매 시 1개 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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