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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감처럼 매년 필요"...셀트리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800억원 규모"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 폴 버튼는 앞으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는 부스터샷의 효과는 6개월 정도 지나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램시마SC'에 대한 두 가지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미약품이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후원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에서 롤론티스가 신약개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 "코로나, 독감처럼 매년 백신 맞아야"…부스터샷 효과 6개월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연합뉴스와 지난 18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결국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예측.


그는 "현재 진행되는 부스터샷의 효과는 6개월 정도 지나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겨울, 즉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에는 다시 한번 전 세계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


한편 모더나는 전세계에서 대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오미크론 전용 백신과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양쪽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각각 개발 중. 올해 상반기에 임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


◆ 셀트리온헬스케어, ECCO학회서 '램시마SC' 임상 결과 공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2022, 이하 ECCO)에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두 가지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고 발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대학병원(CHU Clermont-Ferrand) 소화기내과 안토니 뷔송(Anthony Buisson) 교수에 따르면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을 투여 받던 환자들이 단일 용량의 '램시마SC'로 스위칭할 경우 IV제형의 투여 용량과는 상관없이 약물 농도 최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


임상을 진행한 프랑스 생테티엔 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of Saint Etienne) 소화기내과 자비에 로블린(Xavier Roblin)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두 번의 치료 주기 동안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약물 농도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서 임상 결과 치료 주기 동안 인플릭시맙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

 

◆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후원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에서 롤론티스가 신약개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발표.


지난해 3월 한국의 33번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은 롤론티스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증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사용중. 롤론티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10여개의 신약 중 처음으로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


한미약품은 진행 중인 추가 임상을 통해 항암제 투약 직후 또는 수시간 내에 롤론티스를 투약 받을 수 있도록 용법을 확장해 기존 치료제 대비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의 장점도 확보할 계획.

 

 

◆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웅제약이 펙수클루정을 개발한 공로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Korea New Drug Award)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국내 순수 기술로 자체 개발해서 2021년 12월 품목허가를 취득한 펙수클루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에 약 1조1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 제제의 우수성을 입증.


펙수클루정은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치료제와는 달리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PPI 계열 치료제보다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임상을 통해 입증.


◆ 셀트리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800억원 규모"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7천937주, 취득 예정 금액 약 800억원 규모.


2022년 2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


이번 추가 매입은 회사가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통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


셀트리온은 앞서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천908억원, 영업이익 7천539억원으로 2002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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