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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소변·타액으로 당뇨 진단" KBSI, 고감도 자가진단 키트 개발…5∼11세 백신 "나흘간 1만7천여명 접종"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을 혈액이 아닌 소변, 타액으로도 신속·정확히 판별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만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3일까지 나흘간 총 1만7천328명이 1차 접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월 개정된 '의료기기법 시행령'에 따라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수를 확대하는 등 구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이 식약처 차장과 민간위원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전환된 데 따라 민간위원장으로 선경 고려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 "소변·타액으로 당뇨 진단"…KBSI, 고감도 자가진단 키트 개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소재분석연구부 최종순·한도경 박사 연구팀이 혈액 이외에 소변, 타액 등 다양한 체액 검체를 활용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비침습적 자가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발표.


KBSI 최종순·한도경 박사 연구팀은 혈액에 비해 소변, 타액에 대단히 적은 양으로 존재하는 당을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에 주목. 고감도의 당 검출을 위해 효소모사촉매 활성을 가지는 백금 나노-고분자 기능성 복합소재(PtNZ-Hydrogel; PtNZHG)의 개발과 간편 자가진단을 위한 독창적인 당 검출 디바이스 구조 설계의 적용을 통해 미량분석이 가능한 당 분석 플라스틱 자가진단 키트를 개발.


자가진단 키트는 플라스틱 기반의 변색센서로, 친수성 성질이 다른 플라스틱 소재를 교차 적층시켜 주입구에 담긴 체액이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3차원 입체구조로 설계. 또한, 백금 나노-고분자 기능성 복합소재의 효소모사촉매의 특성을 활용한 효소기질 반응을 통해 검출 신호를 증강, 고감도의 분석 민감성을 확보. 혈액, 소변, 타액에 존재하는 당(glucose)을 15분 이내 수 밀리그램 수준까지 손쉽게 검출 가능할 전망.


이번 연구 성과는 KBSI 생물재난 분석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분석기기·장비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誌에 게재.


◆ 5∼11세 백신 접종..."나흘간 1만7천여명 완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만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3일까지 나흘간 총 1만7천328명이 1차 접종 완료했다고 발표.


접종을 할 수 있는 만 5∼11세(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는 이달 말 기준으로 314만7천942명.


해외에서 1차 접종을 하고 접종 이력을 국내에서 등록한 973명(909명은 2차까지 접종)을 합치면 총 1만8천301명이 1차 접종 완료


해외에서 접종한 사례를 포함하면 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0.6%로 저조한 편. 지난달 24일 시작한 접종 예약의 예약자는 4만9천914명으로, 예약률은 1.6%.


당국은 5∼11세의 경우 고위험군에게는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지만 건강한 소아에게는 접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권고.


◆ 식약처, 의료기기위원회 확대 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월 개정된 '의료기기법 시행령'에 따라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수를 확대하는 등 구성을 개편.


식약처는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이 식약처 차장과 민간위원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전환된 데 따라 민간위원장으로 선경 고려대 의대 교수를 임명.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위원 수를 종전 97명에서 197명으로 확대.


정책·기획 조정 분과와 의료 전문분과 4개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분과 수를 총 10개로 확대. 의료기기 정책에 대한 자문 기능과 의학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

 

 

◆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임상 2상 종료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 또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서도 특이사항 없었음.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영역에서 보툴리눔 톡신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 사용될 수 있어 적응증 획득 후 리즈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즉시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할 계획.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를 예상.


◆ 메디포스트-엑소좀플러스 맞손...'엑소좀 치료제' 공동연구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엑소좀플러스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미터 단위 크기의 소포체(세포 소기관)를 뜻함.


이번 계약으로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배양과 생산을 담당. 엑소좀플러스는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안구 건조증 치료제를 시작으로 신부전증, 황반변성 등으로 적응증(치료범위)을 확장할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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