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정부 "4월 말까지 먹는 치료제 46만명분 도입 추진"…셀트리온 대표 "주가가 오를 때까지 '최저임금' 동의"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정부가 다음 달 말까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총 46만 명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셀트리온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제3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대표가 최저임금만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메디포스트는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 정부 "4월 말까지 먹는 치료제 46만명분 도입 추진"


정부가 다음 달 말까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총 46만명분 도입을 추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어제 도입된 치료제 2만명분을 포함해 4월 말까지 총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


정부는 먹는 치료제 총 100만4천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승인을 받은 라게브리오는 전날 초도 물량 2만명분이 도입돼 26일부터 처방·공급될 예정. 정부는 라게브리오 초도 물량을 포함해 다음달 말까지 먹는 치료제 총 46만명분을 조기 도입하겠다는 방침.


◆ 셀트리온 대표 '최저임금' 수용…"3사 합병컴토 완료"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제3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대표가 최저임금만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변.


올해부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공시 보통주를 신규 발행하지 않고 자사주를 활용하라는 주주 요구에 대해서도 "동의한다, 실행하겠다"고 응답.


당초 2021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셀트리온그룹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병 일정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기 대표는 "회계 이슈가 이번에 마감이 됐어도 계속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합병 검토를 준비는 하고 있다"고 설명.


◆ 메디포스트,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日 3상 개시


메디포스트는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시험을 개시. 지난해 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은 지 1년여 만.


임상 3상은 경증 및 중등증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130명을 대상으로 카티스템 투여군과 히알루론산 제제 투여 대조군으로 나눠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할 예정.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쓰는 동종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2012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승인 완료. 일본에서는 국내 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임상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바로 3상에 진입.

 

 

◆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상용화 집중"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및 상용화 추진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과제 진행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시적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올해 역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 구축은 물론, 영업·마케팅, 품질혁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계열사들의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향상,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며 "일동제약의 R&D 성과 창출을 비롯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추진 등 계열사들의 경영 활동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올여름 출시 앞두고 학술대회서 선공개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펙수클루정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 학술대회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광하 교수는 'Fexuprazan, the new wave of GI treatment'라는 제목의 강의를 맡아 펙수클루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


국내 25개 병원에서 진행된 펙수클루 3상 결과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투여 8주 후 점막결손이 완전히 치유된 환자의 비율이 99.1%로 미란성 식도염에 대한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으며,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뿐 아니라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P-CAB) 중에서도 반감기가 가장 길기 때문에(약 9시간) 1일 1회 1정으로 우수한 야간 산분비(Nocturnal Acid Breakthrough, NAB) 개선 효과를 기대.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 P-CAB 계열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에 대한 3상 등 펙수클루의 다양한 추가 적응증 개발을 진행 중이며 주사제형 등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다양한 필요를 만족시킬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