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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보령제약 ‘예산 생산시대’ 본격 개막…아이큐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콜드체인’ 본격화” 外

 

【 청년일보 】 19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보령제약이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 대한 GMP 승인을 받은 이후,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아이큐어는 ‘콜드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최적의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우리들제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3개 품목에 대한 유럽 CE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사우디 타북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브릿지바이오는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공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김태순 사장이 자사주 1만5,00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으며, 제주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시행 추진단을 구성해 단계별 접종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백신 접종 준비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더 빨리 조처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 보령제약 ‘예산 생산시대’ 본격 개막…항암제 생산라인 가동

 

보령제약이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 대한 GMP 승인을 받은 이후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

 

이번 항암제 생산을 통해 고형제 및 항암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보령제약은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는 모두 완료한 상태. 곧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 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음.

 

◆ 아이큐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콜드체인’ 본격화”

 

아이큐어가 ‘콜드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최적의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

 

아이큐어는 물류 유통 및 자금을 담당하면서 백신 및 코로나 치료제의 정량 온도, 운송 정보 등을 컨소시엄에 제공. 컨소시엄에 참여한 콜드체인 전문 기업들은 정온 보관과 패키징, 밸리데이션 및 운송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전담.

 

회사 측은 콜드체인 전문 기업들과 콜드체인 컨소시엄 계약 및 협의를 마친 상태. 이 가운데 한 곳은 23시간 밸리데이션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백신 등 온도 유지가 중요한 의약품에 대한 고품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스 글로벌(Brinks Global)로 알려져 있음.

 

◆ 우리들제약, 코로나19 진단키트 3종 CE 인증 획득…“자체 수출길 열려”

 

우리들제약이 코로나19 진단키트 3개 품목에 대한 유럽 CE 인증 획득에 성공.

 

인증을 획득한 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 2종(fineGENE N-CoV RT-PCR, fineGENE COVID-19 RT-PCR)과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antigen).

 

우리들제약은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IgM/IgG)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는 상황.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현장진단 검사 제품)의 제조 및 판매 분야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표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음.

 

이번에 CE 인증에 성공한 진단키트 3종은 우리들제약이 지난 2019년 인수한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것.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분자진단 방식과 항원, 항체진단 방식 신속키트의 CE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사우디 ‘타북’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라이선스 계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다국적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방을 포함하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일부 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앞서 인도 제약사 씨플라(Cipla)와 MENA 시장 일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까지 체결하며 MENA 지역 전체에 대한 유통망 구축을 완료.

 

이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는 계약금과 성과성 마일스톤뿐 아니라 판매 이익에 대한 로열티를 징수할 수 있으며 타북은 향후 10년 동안 계약 지역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아 의약품 판매·유통·마케팅을 담당할 예정.

 

◆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주식 11만주 ‘무상 출연’

 

브릿지바이오는 최대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가 기존 보유 주식 435만8,478주 가운데 약 2.52%에 해당하는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공시. 해당 물량은 전날 종가 기준 약 14억5,000만 원에 달하는 규모.

 

이번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

 

 

◆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사장, 자사주 1만5천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의지”

 

신테카바이오는 김태순 사장이 자사주 1만5,00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추가 매입에 따라 김태순 사장이 소유한 자사주는 88만주에서 89만5,000주로 늘었으며 지분율은 6.68%에서 6.70%로 0.02% 증가. 김태순 사장은 앞서 지난해 2월, 3월에 걸쳐 총 3만6,042주를 매입한 바 있음.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실천과 더불어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두현∙박홍진 ‘각자대표 체제’ 출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을 각자대표로 선임. 이로써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이두현 회장과 박홍진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비보존은 지난해 9월 계열사인 비보존 헬스케어를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으며 오는 2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사명을 비보존 제약으로 정식 변경할 계획.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와 비보존 제약의 합병도 예정돼 있음. 비보존그룹은 이두현 회장의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취임을 계기로 계열사 간 소통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그룹사 운영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 박홍진 대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강점인 영업 및 생산 분야에 주력.

 

◆ 라이프시맨틱스,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

 

라이프시맨틱스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 산업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혁신적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음. 지난해 7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으며 코스닥 상장절차를 본격화.

 

라이프시맨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2,5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내달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초 상장 예정.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계획. 특히 상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우수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연구개발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한 회사 성장이 목표.

 

◆ 제주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단 구성…단계별 대상자 분류

 

제주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시행 추진단을 구성해 단계별 접종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백신 접종 준비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도는 감염·중증질환 발생 위험,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기반 시설 유지, 전파 위험 정도, 노출 위험 정도,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놓고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을 분류 중.

 

도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 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

 

◆ “WHO·中, 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IPPR)은 최근 두 번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

 

IPPR은 WHO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지난해 1월 22일 전까지 소집하지 않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도 주저했다고 비판.

 

WHO는 코로나19가 2019년 말 보고됐지만, 이듬해 1월 22∼23일 처음 긴급위를 소집했으며 PHEIC의 경우 두 번째 긴급위 회의가 열린 같은 달 30일에야 선포한 바 있음.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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