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제약·바이오업계 주요기사]IPO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경쟁 '후끈'...셀트리온, 심근증 신약 글로벌 임상 '본격시동' 外

 

【 청년일보 】 8일 제약 및 바이오업계의 주요 이슈는 단연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예상 경쟁률이다.

 

공모주 청약 하루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초대형'급 IPO가 예상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 청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앞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는 무려 1000대 1의 경쟁을 예고했다.

 

셀트리온이 심근증 신약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현재 폴란드에서 'CT-G20'의 임상 1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G20'의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할 예정으로, 앞서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3곳의 임상시험 기관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도 웰바이오텍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이월드제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종 다양한 이슈들이 관심을 모았다.

 

◆웰바이오텍, 코로나 치료 개발위해 아이월드제약과 업무협약

 

웰바이오텍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이월드제약과 업무협약을 체결. 아이월드 제약은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천연물 및 일반의약품 전문 개발 및 유통 회사.

 

현재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준비 중으로, 현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고 전국 7000여개 약국에 의약품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월드제약은 최근 정부 출원기관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KIOM-C’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임상을 준비 중. ‘KIOM-C’는 천연물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로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짐.

 

아이월드제약의 ‘KIOM-C’는 안정성 평가에서 독성실험을 통과했고 이르면 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2상을 신청할 예정. 웰바이오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월드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자회사인 나이스팜이 보유 중인 약국 및 병원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하겠다는 계획.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코로나19 등 백신 생산센터 건립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센터 건립에 나서기로 함.

 

이 회사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제2공장 부지 중 증설 공간 2000㎡을 활용해 연면적 약 8500㎡의 백신 생산센터의 연내 건립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생산센터는 건립 시 최대 10만 리터의 글로벌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 예정으로,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향후 발생하는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대한 백신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향후 백신생산 센터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특화된 서비스인 커스텀 엔지니어링을 활용, 다양한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밝힘. 아울러 이달 중 착공해 연내 준공 및 생산시스템 밸리데이션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에 '나파벨탄주' 조건부 허가 신청

 

종근당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로 '나파벨탄주(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 및 임상 3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함.

 

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그 결과 나파벨탄주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특히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돼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나파벨탄주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도. 이번 식약처 허가 신청은 해외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명확한 근거를 확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기 조치라고.

 

아울러 종근당은 나파벨탄주의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함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도 제출. 임상 3상은 약 600명의 중증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여 곳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하며, 임상 환자의 신속한 모집을 위해 글로벌 임상도 추진한다고.

 

◆"상반기 중 미국 개시"...셀트리온, 심근증 신약 글로벌 임상 본격화

 

셀트리온의 유일한 화학합성신약 파이프라인인 비후성심근증(HCM) 신약 후보물질 'CT-G20'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현재 폴란드에서 'CT-G20'의 임상 1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G20'의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 앞서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3곳의 임상시험 기관을 확보한 상태라고.

 

CT-G20은 셀트리온이 심장질환 중 하나인 비후성심근증 치료제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화학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집중하던 셀트리온이 케미컬 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뒤 임상 단계에 진입한 유일한 화학합성신약이라고 함.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3월 일본 제약사와 이 후보물질의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바 있음.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대웅제약 ‘느린학습자 위한 그램책’ 기부받을 기관 모집

 

대웅제약은 느린학습자들의 질병 표현 의사소통을 돕는 그림책 세트를 기부받을 기관을 모집한다고.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지마요’에서 이번에 배포할 그림책 세트는 이미 E-Book과 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된 바 있는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발달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 학습자들이 각 질병 증상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면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쉬운 표현과 직관적인 삽화를 곁들여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면 오는 11일(오후 5시)까지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도서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는 각 그림책 3세트(6권)씩을 발송.

 

아울러 대웅제약은 전국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전국 590개소 기관을 대상으로 그림책 약 2000세트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국내 성인 10명 중 6명 공공의료서비스 ‘불공평’

 

국내 성인 10명 중 6명이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 이목을 끌고 있음.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건강투자 인식조사’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공공의료서비스를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응답자의 40.1%만 공평하다고 답함.

 

공평하다고 답한 응답자를 소득별로 구분해보면 300만원 미만 35%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38.1% ▲500만원 이상 700만원 미만 38.5% ▲7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48.6% ▲1000만원 이상 48.4%. 즉 소득이 높을수록 공평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지역 간 불균형이 36.3%로 가장 높게 조사됨. 이어 빈부격차 및 소득 간 불균형 21.9%, 혜택 편중 12.2% 순이었음.

 

◆올 상반기 IPO ‘대어’ 이목집중...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공모주 청약 ‘후끈’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9일 진행될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9~10일까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설 예정.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000대 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 알려진바에 따르면 국내 기관들뿐만이 아니라 해외 기관들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지난해 최대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게임즈(1479대 1)에는 미치지 못하나, SK바이오팜(835대 1)의 수준은 뛰어 넘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업체.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은 임상에 착수하는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과 백신 후보물질 등의 생산 계약을 체결.

 

일각에서는 증기 대기자금이 풍부한 편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지난 4일 기준 64조5천억원으로, 60조4천억원이던 카카오게임즈나 55조9천억원이던 SK바이오팜 일반 공모주 청약 시점의 수준을 웃돌고 있는 상황.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4만9천원~6만5천원) 최상단인 6만5천원 예상. 이 경우 상장 시 기업가치는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올해부터는 공모주 물량의 절반 이상은 청약자들에게 동일하게 배분되고, 나머지는 기존처럼 청약 주식 수와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될 예정. 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받으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