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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의약품 불법제조' 바이넥스 압수수색...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증거금 1억 내면 5주 예상 外

 

【 청년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하 중조단)은 허가사항과 달리 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바이넥스 부산공장을 압수수색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 원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주식을 5주 안팎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의약품 불법제조' 바이넥스 부산공장 압수수색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하 중조단) 식의약 전담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해당 공장 제조공정 전반에서 위법 사항이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이달 8일 식약처는 바이넥스가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6개 품목에 대한 회수 계획을 부산지방식약청에 제출한 데 따라 판매 중지 및 회수 처분.

 

식약처는 이후 해당 제조소인 부산공장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하고 이 품목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된 24개사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판매 중지 조처.

 

중조단 관계자는 "행정 조사에 한계가 있어 강제수사를 통해 (위법행위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오후 5시 20분쯤부터 부산에 위치한 바이넥스 본사와 제조공장에 수사관 18명을 투입. 의약품 불법 제조 지시 등이 담긴 문서와 PC 자료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 관계자는 서울서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식약처에서 판매 중단 조처를 내린 '바이넥스' 38개 약품을 중심으로 불법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동시에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원주서 50대 백신접종 146시간 뒤 사망신고…"역학 조사"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7분께 원주의 한 요양병원 샤워실에서 이 시설 종사자인 A(5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된 A씨는 경찰 도착 직후 사망 판정.

 

요양병원 종사자인 A씨는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A씨는 접종 후 사망하기 전까지 아무런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A씨가 백신 접종 후 약 146시간이 지난 뒤 숨진 것으로 보고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

 

◆신라젠, 펙사벡 신장암 임상 2a상 진입 변경 신청

 

신라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신장암 치료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내용으로 임상시험계획을 변경 신청했다고 공시.

 

신라젠은 한국, 미국, 호주에서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과 펙사벡을 병용투여하는 임상 1b상을 진행 중.

 

신라젠은 이 임상에서 펙사벡의 안전성을 확인했고, 향후 임상 1b/2a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

 

◆신테카바이오, SLS바이오와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개발 협력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에스엘에스(SLS)바이오와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스캔'으로 발굴한 신생항원과 암 환자에서 채취한 검체 등을 제공. SLS바이오는 신생항원의 면역원성 평가 실험을 설계.

 

네오스캔은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

 

◆동아쏘시오그룹 동아ST, 송도에 바이오의약연구소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총괄하는 계열사인 동아ST가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연구소를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

 

바이오의약연구소는 동아ST가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6층, 연면적 7천㎡ 규모로 건립. 동아ST의 핵심 연구인력 10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다음달 중순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

 

동아ST는 바이오의약연구소 인근에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만5천㎡ 규모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지난해 11월 착공, 내년 완공할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증거금 1억 내면 5주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 균등배분 방식이 도입돼 청약자가 1주를 받을 수 있는 최소 금액은 작년 인기 공모주 청약과 비교해 대폭 감소.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배정비율 37%)의 경우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기면 최소 5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

 

모집 수량과 경쟁률(334.32대 1)을 고려할 때 우선 균등배분 몫으로 최소 1주, 비례배분 몫으로 최소 4주를 받을 수 있다고. 배정 가능한 주식수 한도 내에서 청약경쟁률에 따라 5사 6입을 원칙으로 안분배정한 결과.

 

잔여주식은 추첨을 통해 재배정하는데, 운이 좋을 경우 균등배분 및 비례배분 몫에서 1주씩 추가로 배정. 

 

◆리도멕스 약국 팜파라치 주의보

 

일부 지역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된 삼아리도멕스(0.3%)의 비처방 판매를 유도하는 팜파라치가 나타나면서, 대한약사회가 회원약국에 주의를 당부.

 

약사회는 약국에서 16개 품목에 대한 판매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 

 

경북약사회 관계자는 “2~3시간 거리가 떨어진 약국들이 팜파라치에 의해 신고가 됐다.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팜파라치로 추측된다”고. 

 

◆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 백신 코비박 공급 협약...MPC와 위탁생산 양해각서 체결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의 국내 생산량이 연간 1억 도즈(dose·1회 접종량) 수준인 것으로 확인.

 

모스크바파트너스코퍼레이션(Moscow Partners Corporation·MPC)은 8일 쎌마테라퓨틱스·휴먼엔과 국내 생산·유통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

 

MPC와 쎌라테라퓨틱스가 체결한 MOU의 1조 1항은 ‘양사가 가까운 미래에 해당 지역 백신을 최대 1억 도즈까지 생산·유통하는데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

 

◆'펠루비' 특허도전 포기 세 번째

 

대원제약의 소염진통제 '펠루비(성분명 펠루비프로펜)' 특허 극복에 나섰던 제약사들이 속속 도전을 포기하는 모습. 

 

마더스제약과 한국휴텍스제약이 지난해 심판청구를 자진 취하. 넥스팜코리아가 추가돼 6곳의 도전 업체 중 3곳만 남은 상황. 

 

펠루비프로펜 성분의 용출률과 안정성을 개선한 제품인 펠루비는 제제 특성상 개발이 까다로운 편이란 평가. 

 

◆코로나19 방역 피해 약국 피해보상...추경 증액안 12억 논의

 

이동주 의원은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약국 피해보상을 위한 추경 증액안 서면 요구서를 산자위에 제출했다"고.

 

이 의원은 코로나 손실보상 법안을 21대 국회의원 최초로 발의. 특히 이 의원안은 손실보상 범위를 단순 자영업자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는 안을 제출.

약국 재난지원금 추경 증액안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 방역에 동참하고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약국에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출됐다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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