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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2상 투약 완료…셀젠텍, 하나금투와 코스닥 상장 주관사 계약 체결 外

 

【 청년일보 】 6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GC녹십자가 개발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 2상이 종료됐다는 소식이다.

 

대웅제약 ‘올로스타’의 혈압 강하 및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심장학 저널’ 12월호에 등재됐고, 압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APX-115’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백신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GSK와 주요 백신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JW중외제약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미디어 플랫폼 형태의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한독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AI 기반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유비케어는 ‘의료기관 픽업 방법 및 의료기관 픽업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는 단백뇨 감소 적응증을 식약처로부터 추가 승인 받았으며, 솔젠트는 글로벌 분자진단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약 20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밖에 NK세포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코넥스 상장사 셀젠텍은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임상 2상 환자 등록·투약 완료

 

GC녹십자가 개발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 2상이 종료. GC녹십자는 최대한 빨리 데이터를 도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

 

제약업계에 등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 환자 등록과 투약을 모두 마쳤다고.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을 개발하고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음.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은 총 15곳.

 

애초 목표로 했던 코로나19 환자 60명에 대한 투약이 끝나면서 추적 관찰과 데이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대웅제약 “올로스타, 개별약제 병용요법 대비 우수 효과 확인”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대웅제약 ‘올로스타’의 우수한 혈압 강하 및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심장학 저널’(Cardiology Journal) 12월호에 등재.

 

이번 연구는 고정용량 복합제 복용군과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의 복약 순응도와 혈압 및 혈중 지질 수치변화를 비교 분석한 연구.

 

항고혈압, 지질강하 치료가 필요한 154명의 환자를 올로스타 복용군과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6개월간 추적 관찰을 진행.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로스타 복용군이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에 비해 높은 복약 순응도를 보였고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모두 더욱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특히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크게 감소했으며(-13mg/dL) 이는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의 변화 수치(-4mg/dL)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

 

◆ 압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APX-115’ 美 FDA 2상 IND 제출

 

압타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APX-115’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

 

‘APX-115’는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회사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현재 당뇨병성신증을 적응증으로 유럽 임상 2상을 진행 중.

 

해당 기전은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압타바이오는 지난해 진행한 세포 실험에서 ‘APX-115’가 해당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연구를 지속.

 

‘APX-115’는 유럽 임상 1상 사전 완료를 통해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빠른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SK바이오사이언스, GSK 주요 백신 5종 공동판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백신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GSK와 주요 백신에 대한 공동판매계약(Co-Promotion and 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

 

이번 계약은 GSK가 개발한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으로 국내에 판매 및 유통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 제품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5종.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백신업계 선두주자로서 공고히 구축한 영업망을 토대로 ‘부스트릭스’, ‘멘비오’, ‘하브릭스1440’, ‘프리오릭스’의 성인 시장 판매를, ‘서바릭스’의 영유아 포함 전체 시장 판매를 전담할 예정.

 

GSK는 해당 백신의 영유아 시장에 자체 영업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판매를 통해 성인 백신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

 

◆ JW중외제약, 기업 미디어 플랫폼으로 홈페이지 리뉴얼

 

JW중외제약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미디어 플랫폼 형태의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업개요, 제품, R&D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경영활동, 제약·바이오 트렌드, 질환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뉴스룸을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공식 기업 홈페이지를 미디어 채널로 전면 개편한 것은 이번이 처음.    

 

 

◆ 한독·디어젠,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맞손’

 

한독이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AI 기반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

 

한독은 디어젠이 자체 개발해 고도화에 성공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성공확률이 높은 후보 물질을 빠르게 발굴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계획.

 

디어젠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DearDTI’로 빠른 시간 안에 타깃 단백질에 대한 후보물질을 도출하면 한독은 해당 물질을 기반으로 추가 검증 연구를 진행. 한독은 항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할 예정.

 

디어젠은 지난 해 초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은 바 있음.

 

◆ 유비케어 ‘의료기관 픽업 방법’ 국내 특허 취득

 

유비케어가 ‘의료기관 픽업 방법 및 의료기관 픽업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

 

이번 특허는 건강검진을 예약한 수검자에게 의료기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검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보호자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기술.

 

특허에 따르면, 수검자가 건강검진을 예약한 단말기기로 픽업을 요청할 경우 검진 예약 정보에 기초해 이송차량이 배치.

 

의료기관 관계자는 수행 차량의 이동 동선을 GPS 등으로 파악하고 의료기관에 도착한 수검자가 신속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고. 검진 종료 예상 시점을 차량 수행기사에게 알려 환자의 귀가까지 책임질 수도 있음.

 

이 일련의 과정은 동행하지 않은 보호자에게 원격으로 안내돼 보호자가 수검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보령제약 “고혈압약 ‘카나브’ 단백뇨 감소 효능 추가 승인 획득”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가 단백뇨 감소 적응증(효능)을 식약처로부터 추가 승인 받았다고.

 

카나브가 추가로 획득한 적응증은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

 

회사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카나브와 ‘로사르탄’을 각각 150명과 151명에 투여 후 24주 시점의 단백뇨 감소 효과를 비교.

 

그 결과 카나브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에 쓰이는 로사르탄과 동등한 단백뇨 감소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

 

◆ 솔젠트 “사업경쟁력 강화·주주가치 위한 유상증자 현실화”

 

솔젠트가 글로벌 분자진단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약 20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이번 증자 및 지난해 수익으로 확보한 유보자금을 통해 신축 스마트공장 내 대량생산설비를 대거 도입하고 대량공급계약을 대비한 원부자재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되며, 누적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펜더믹이 확장세에 있는 상황 속에서 제3자 배정이 아닌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진행함으로써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고 회사성장에 기여한 기존 주주들께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

 

◆ 셀젠텍, 코스닥 이전 상장 위해 하나금투와 주관사 계약 체결

 

NK세포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코넥스 상장사 셀젠텍이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 

 

셀젠텍은 2021년 중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전 상장 방식은 하나금융투자와 협의 예정.

 

셀젠텍은 하나금융투자와 주관사 계약을 한 배경으로 하나금융투자가 셀젠텍의 신약개발 사업인 NK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으며 유사한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회사인 녹십자랩셀, 박셀바이오를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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