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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GC녹십자랩셀, 지난해 매출 856억, 전년 比 47.8%↑…일동제약·아보메드, 신약 R&D 투자·제휴 협약 체결 外

 

【 청년일보 】 9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대전지방법원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의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집행정지 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이노톡스주의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간 조직의 형상을 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단면 패턴을 갖는 인쇄물의 제조 방법 및 장치’에 대한 미국 특허 취득을 완료했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의 1/2a상 임상시험 승인신청서(IND)를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정청에 제출했다.

 

국전약품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주원료인 ‘나파모스타트’ 제조와 관련한 한국 특허를 출원했으며, 한미약품그룹 임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휴먼스케이프는 대웅제약과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희귀난치질환 인지도 제고 및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일동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 아보메드와 신약 R&D에 관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해 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정부 허가를 받게 되면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유럽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메디톡스 “법원 ‘이노톡스’ 허가취소 집행정지…판매 재개 계획”

 

대전지방법원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의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집행정지.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이노톡스주의 판매를 재개할 계획.

 

대전지법 제1행정부는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품목허가 취소 등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대전식약청장이 내린 이노톡스주 품목허가취소 처분의 효력을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한 것.

 

메디톡스 관계자는 허가취소에 앞서 내려진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도 효력이 정지된 상태라며 본안 소송이 진행될 때까지 판매를 재개하고 본안 소송에서 회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언급.

 

◆ 티앤알바이오팹, 간 오가노이드 바이오프린팅 기술 美 특허 취득

 

티앤알바이오팹이 간 조직의 형상을 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단면 패턴을 갖는 인쇄물의 제조 방법 및 장치’에 대한 미국 특허 취득을 완료.

 

이 특허기술은 인체 조직의 정밀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기법에 관한 기술.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동시에 빠르고 정밀하게 프린팅 할 수 있어 향후 간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신경다발, 혈관 등 다양한 인체 조직을 프린팅 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 기술은 회사가 가진 차별화된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기존 생물학 분야에서 구현하기 힘든 기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특히 회사가 진행 중인 생체 모방형 인공조직 및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연구개발에 직접 활용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간 오가노이드에 대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4월 세계적 학술지인 ‘Small’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음.

 

오가노이드는 인간의 장기와 유사한 기능을 갖는 미니 장기로, 신약의 효능 및 독성 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질병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치료 항체신약, 프랑스 임상 1/2a상 신청”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췌장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PBP1510’의 1/2a상 임상시험승인신청서(IND)를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정청(French National Agency for Medicines and Health Products Safety, ANSM)에 제출.

 

‘PBP1510’은 췌장암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PAUF)를 중화하는 항체신약으로 PAUF에 기인한 다양한 암 진행 및 전이 메카니즘을 차단.

 

PAUF는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을 변화시켜 생체의 면역체계를 억제함과 동시에 면역을 교란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PBP1510’은 이러한 PAUF의 역할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생체의 면역체계와 기존 항암제에 대해 암세포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어 기존 항암제와 상승적인 효과를 발휘.

 

‘PBP1510’은 ‘젬시타빈’ 등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도 독성이 더 심한 화학항암제의 칵테일이나 치료 포기 대신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며 병용요법으로 독성을 줄이면서도 암의 원인을 차단하는 효과 극대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 국전약품,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나파모스타트’ 제조방법 국내 특허 출원

 

국전약품이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주원료인 ‘나파모스타트’ 제조와 관련한 한국 특허를 출원.

 

회사 측은 기존 공정을 개선해 나파모스타트의 물적 특성인 낮은 결합력을 개선하고 그 중간체를 차별화된 제조법으로 합성해 고품질의 나파모스타트를 생산하는 제조 방법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국내 등록 특허를 출원. 특허 정식 명칭은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 및 그 중간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

 

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 제조방법 관련 출원 특허를 비롯해 제품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회사 기술을 보호한다는 방침.

 

◆ 한미약품그룹 ‘한미부인회’ 설 연휴 맞아 사랑 나눔 성금 기부

 

한미약품그룹 임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

 

한미약품그룹은 한미부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단체 및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

 

한미부인회는 매년 연말 회원들이 직접 기증하거나 만든 의류와 반찬으로 자선바자회를 열어 조성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

 

다만,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자회를 열지 못해 자발적 기부로 성금을 조성했으며 그 중 일부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사회복지단체 꽃동네(2,000만원)와 기독교사회복지단체 러빙핸즈(1,000만원), 송파구(1,000만원 상당의 백미 500포) 등에 전달.

 

 

◆ 휴먼스케이프·대웅제약, 희귀질환자 데이터 기반 신약 연구 ‘맞손’

 

휴먼스케이프가 대웅제약과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희귀난치질환 인지도 제고 및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희귀난치질환은 낮은 질환 인지도와 증상 및 원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환자들이 평균 7년의 진단 방랑을 겪고 있음. 이로 인해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환자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이 있으며 질환 정보에 대한 환자 접근성도 낮아 치료 환경 측면에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분야.

 

휴먼스케이프와 대웅제약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희귀난치질환 전주기 플랫폼 ‘레어노트’를 활용할 계획.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전략 교류,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대중 및 이해관계자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캠페인 수행,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정보를 활용한 신약 및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

 

◆ 일동제약·아보메드, 신약 R&D 투자·제휴 협약 체결

 

일동제약이 바이오 벤처기업 아보메드와 신약 R&D에 관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

 

이번 계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에 6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자를 단행하는 한편, 아보메드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등과 같은 R&D 협력을 추진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
 
아보메드 자회사인 미국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ARBORMED Pharmaceuticals)의 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업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 ​GC녹십자랩셀, 지난해 매출 856억…전년 比 47.8%↑

 

GC녹십자랩셀이 지난해 매출이 856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4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사상 최대치인 64억원, 41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로 전환.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고, 지속적인 원가개선과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며 수익성 역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

 

◆ 질병청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26일부터 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정부 허가를 받게 되면,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

 

질병관리청은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되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4일부터 75만명분(150만도스)이 순차적으로 공급.

 

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 계약을 맺은 1,000만명분 중 일부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

 

◆ AZ 코로나19 백신 24일 공급…고령층도 맞을까?

 

유럽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특히 식약처가가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어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어떤 입장이 나올지 주목.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 최종점검위로 이어지는 ‘3중’의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앞서 1단계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만 65세 고령자에게도 이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2단계 중앙약사심의위에서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판단 유보’라는 다른 결론을 내린 상황.

 

이에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의 최종 결정을 지켜본 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종계획 조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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