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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휴온스 ‘제피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확인...”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전국 의료기관 공급 개시 外

 

【 청년일보 】 17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의료기관에 공급된다는 소식이다.

 

서울시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휴온스는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피러스’의 세포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온라인 이사회를 통해 2021년 사업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전략과 1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나서고, 일동제약그룹은 상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큐로진생명과학은 AAV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황반변성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신청 준비를 위해 알리코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은 보건당국의 마지막 품질 검정 단계인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과했다.

 

이밖에 이달 말로 예정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물량 확보, 접종 일정 등을 준비하는 정부와 일선 보건소, 병원 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전국 의료기관 공급 개시”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늘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고.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했으며 접수 첫 날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본격 공급에 돌입. 렉키로나의 국내공급은 셀트리온 항체의약품 국내공급권을 갖고 있는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을 예정.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직접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제약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음.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뒤 의약품을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전달할 예정. 또한 의약품 불출 후 약품불출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하면, 질병청이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

 

◆ 한미약품 본사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서울시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17일 오전 9시 10분께 본사 13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내부에 공지. 이 직원은 이번 주 15부터 16일 오전까지 근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미약품은 13층 임직원 전원을 귀가 조처했으며,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

 

한미약품은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소독을 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진행 중. 이날 진행되는 보건소의 역학조사에도 성실히 응할 계획.

 

◆ 휴온스 “천식 복합제 ‘제피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확인”

 

휴온스가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피러스’(부데소니드, 살메테롤)의 세포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고.

 

휴온스는 세포(in-vitro, 인비트로) 시험을 통해 국내에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는 ‘코로나19 GH type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인체 폐 상피세포주에서 제피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 감소를 확인.

 

특히, 부데소니드 단일 처리 대비 제피러스 처리 시 최대 39%까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세포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제약바이오協, 1차 이사회...2021년 사업계획·예산 등 의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주권 확립,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리더 도약을 2021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전략에 따른 1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

 

협회는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사업계획과 94억9,960만원의 예산안,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의결하고 서면총회 안건으로 상정.

 

이사회는 제약자국화 역량 강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 도약기반 구축, 산업 및 규제 혁신 지원 등 4대 전략과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기반 마련, 융복합 혁신의료제품 개발 지원 등 16개 핵심과제를 선정.

 

◆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프랑스 출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직접 판매(직판)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 의약품 ‘램시마SC’(인플릭시맙)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돌입.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낭시 종합병원 소속으로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uropean Crohn’s & Colitis Organization, ECCO) 회장을 맡고 있는 로랑 페이린-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 몽펠리에 종합병원 류마티스 전문의 베르나르 콤베(Bernard Combe) 교수,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법인 소속 살림 벤킬리파(Salim Benkhalifa) 의사가 참석해 ‘램시마SC’ 임상 데이터 소개 및 프랑스 런칭 의미 등에 대해 발표.

 

 

◆ 비보존 헬스케어, LED 기술 활용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

 

비보존 헬스케어가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고. 해당 제품은 LED를 활용한 펫드라이룸으로, 반려동물 산책이나 목욕 후 사용하기에 적합. 제품명은 미정.

 

회사 측은 지난해 초부터 신규 사업 대상을 선정해왔으며 펫드라이룸을 채택, 제품 개발 단계에 돌입. 현재 출시를 위한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국내 및 일본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후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

 

펫드라이룸은 손쉽게 드라이를 진행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탑재했으며 반려동물의 피부질환이나 냄새 방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LED와 원적외선 등의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제품.

 

◆ “신입·경력직 모집”…일동제약그룹 상반기 수시 채용 진행

 

일동제약그룹이 상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

 

일동제약은 연구개발, 생산, 품질경영, CHC(컨슈머헬스케어), ETC(전문의약품) 등 각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

 

일동홀딩스의 계열사인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는 임상시험 관리. 의약품 안전성 관리 업무를 담당할 경력자를 모집할 예정.

 

원서 지원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일동홀딩스 및 일동제약 홈페이지의 ‘채용’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

 

◆ 큐로진생명과학·알리코제약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맞손

 

큐로진생명과학이 AAV(Adeno-associated virus)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황반변성 치료제(CRG-1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신청 준비를 위해 알리코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

 

큐로진생명과학은 이번 알리코제약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협약 체결로 황변변성 및 당뇨병성망막병증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CMO 비즈니스 등의 포괄적인 공동협력에 합의.

 

큐로진생명과학이 개발하는 ‘CRG-101’은 한 번의 안구 내 주사로 수년간 약효가 유지되는 AAV 기반의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로 기존 단백질 치료제(아일리아, 루센티스 등)의 단점과 부작용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음.

 

경쟁사인 젠자임과 리젠엑스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의 치료 효능과 비교할 때 탁월한 치료 효능으로 ‘First-in-Class’ 신약 개발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 78만7천명 분량 AZ 코로나19 백신 품질검정 ‘완료’…첫 출하 승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이 보건당국의 마지막 품질 검정 단계인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과.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국내 첫 국가출하승인.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78만7,000여명분(157만4천여 회분)을 국가출하승인.

 

백신은 품목허가와는 별개로 유통 또는 시판되기 전에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0일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뒤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밟아왔음.

 

식약처는 통상 2∼3개월이 걸리는 국가출하승인을 20일 만에 신속히 마무리. 무균시험 등으로 안전성을,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단백질 발현량을 측정해 효과성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모두 허가받은 기준에 적합해 국가출하승인결정을 내렸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

 

◆ 코로나19 백신 접종 D-9…1호 접종자 등 대상자 이번 주말 ‘윤곽’

 

이달 말로 예정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물량 확보, 접종 일정 등을 준비하는 정부와 일선 보건소, 병원 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미국, 영국,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앞다퉈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백신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백신 도입 시기도 앞당기고 있음.

 

정부가 국민 전체의 1.5배가 넘는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지만, 3월까지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백신 수급 과정에서의 불확실성도 많아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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