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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바이오사업 진출 선언한 롯데그룹...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 추가출자 外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그룹의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부문 모두 큰 타격을 받으면서 미래 성장을 이끌 새 사업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3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성분명 부데소니드)의 항바이러스 동물효력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와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맺었다.

유한양행이 항체신약 개발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롯데그룹, 신사업으로 바이오 검토…엔지켐생명과학과 협력 논의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력 방식으로는 지분 투자나 조인트벤처 설립 등이 거론된다고.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성장 과제들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엔지켐생명과학과의 협력도 검토 중인 사업의 하나라며 실무진 차원에서 여러 갈래를 놓고 논의 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


롯데가 신사업으로 바이오 분야를 선택한 데는 삼성(삼성바이오로직스)과 SK(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등 경쟁기업들의 성공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해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올해 초 신년사와 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혁신적인 변화에 나서줄 것을 계속 주문해 왔다고.


대웅제약, AI 기업 온코크로스와 신약 적응증 확대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개발 중인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등에 온코크로스가 보유한 AI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을 비만 등 대사 질환, 심장 질환, 신장질환 등에도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하는 게 목표. 또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의 항암제 개발 가능성도 탐색할 예정이라고.


대웅제약은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신속하게 최적의 치료제 조합을 발굴할 수 있어 신약 개발 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온코크로스에 전략적 투자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 차바이오텍-SCM생명과학, 세포치료제 생산 협력관계 구축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차바이오텍(085660)과 골수유래 세포치료제 완제품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제조시설을 통해 SCM생명과학에서 개발중인 ‘SCM-AGH’, ‘SCM-CGH’ 품목을 생산하게 된다고.


해당품목은 현재 2상 임상시험중인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SCM-CGH) 및 2a상 임상시험중인 급성췌장염(SCM-AGH) 후보물질.


이 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 유력한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소개.


SCM생명과학은 자체 상업용 GMP 시설을 확장하기 전에 차바이오텍의 시설을 활용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국내 기업간의 협력 모델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 추가 출자…2대주주 등재


유한양행은 23일 1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에이프릴바이오 2대 주주에 올랐다고.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에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미국 임상 1상 개시를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APB-A1), 전임상 단계인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PB-R3), 남성 불임 치료제(APB-R2)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에이프릴바이오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인간 단클론 항체를 획득할 수 있는 항체 라이브러리(HuDVFab) 기술과 항체 물질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려 약효 지속력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SAFA)을 활용한다고.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향후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


제노포커스, 코로나 진단용 효소 공급 개시


제노포커스는 코로나19 진단용 필수 효소인 프로테이나제(Proteinase)K를 국내 선도 분자진단 업체 한 곳에 공급 개시한다고.


프로테이나제K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연쇄반응) 기반 코로나19 진단 시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핵심 원료.


기존 국내 진단 키트 제조업체들은 해당 원료를 전량 수입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빠른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분자진단 키트 시장을 비롯한 프로테이나제K의 수요 또한 급증했고, 이에 제노포커스는 국내 선도 분자진단 업체 요청에 의해 신속한 개발에 착수해 2020년 8월에 프로테이나제K의 양산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또 같은 해 11월 대규모 생산 공정을 확립하면서 프로테이나제K 국산화도 성공.


제노포커스는 프로테이나제K의 개발과 국산화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선도 분자진단 업체에 올해 2월부터 수 'kg' 단위의 본격 납품을 시작했으며, 공급 업체의 분자 진단 장비와 키트 공급 계약이 늘어날수록 해당 매출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바이러스 억제" 확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UI030'의 항바이러스 동물효력시험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


이번 시험은 지난 임상2상 신청 과정에서 식약처가 제시한 보완사항인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 효력시험 자료제출'에 따른 것으로, 고려대학교 생물안전센터에서 진행.


시험은 햄스터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발한 뒤 각각 군별로 '미처치', '아포모테롤 단독처치', '부데소니드 단독처치', '아포모테롤과 부데소니드 복합처치'로 구분해 바이러스 역가를 비교.


결과는 아포모테롤과 부데소니드 복합처치군이 미처치 군보다 바이러스 증식을 약 90% 억제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P<0.05)으로 확인됐다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동물시험을 통해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UI030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 가능성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부광약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부광약품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22일 공시.


부광약품은 2020년 4월 1일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 정정사실 발생 후 2021년 3월 2일 지연공시. 이에 따라 부과벌점 2점을 받았다고.


향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이 부과되고 해당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의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7조제1항제12호에 의한 관리종목 지정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한독, 웰트에 30억원 투자…'디지털치료제 공동개발'


한독은 스타트업 웰트와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한독은 전날 웰트에 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알콜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공동 개발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 이번 투자는 재무적 투자자(FI)들도 참여해, 총 6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고.


이번 협약은 한독이 펼쳐오고 있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란 설명. 이로써 한독은 바이오신약 의료기기뿐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까지 연구개발(R&D)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웰트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알콜 중독 및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두 치료제에 대한 국내 시장의 독점적 판매 권한을 확보.

 

이와 함께 웰트가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 예정인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국내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우선 검토권을 갖는다고.


네오이뮨텍, 고형암 병용 임상2상 환자 첫 투약


네오이뮨텍이 NT-I7 과 머크의 면역항암제(PD-1 저해제) 키트루다와의 병용 치료제가 임상2상 첫 환자 투여가 시행됐다고. 해당 병용 치료제는 최근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용량증량 단계의 1b 임상 을 마쳤다고.


이번 임상의 타깃 적응증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진행성 고형암 5종으로, 비소세포폐암(NSCLC), 소세포폐암(SCLC), 삼중음성유방암(TNBC), 직장암(MSS-CRC), 췌장암(PC)이 대상.

 

본 임상은 상용화된 면역관문억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 기업 BMS, 로슈, 머크 등과 공동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4건의 주요 임상 중 하나라고.


네오이뮨텍은 이번 임상을 통해 ‘NT-I7’과 머크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임상환자에게 병용 투여하고 해당 병용 약물의 안전성과 치료 효능을 평가할 예정.

 

1b에 대한 결과는 다가올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ist, ASCO)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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