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유럽 사용 '기대'...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신약 임상 2a상 성공" 外

 

【 청년일보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시사했다. 또 수출하고자 7개 나라와 논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에 필요한 핵산 추출 키트 66억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샤페론이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최종 완료했다.

 

큐라클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1001' 임상 2a상 시험 결과 유효성,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당뇨병성 신증과 관련된 복수의 평가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바이오니아, 코로나19 핵산추출키트 66억원어치 사우디 공급계약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4월과 8월 사우디 국립 의약품 공급기관(NUPCO)에 분자진단 장비 등을 각각 71억원, 67억원 규모로 공급했다고.


바이오니아는 기존 분자진단 장비 100여개 수출에 따라 소모품을 지속해서 공급해 사우디 핵산추출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핵산추출 키트를 지속해서 공급하고 다양한 분자 진단키트 40여종을 수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유럽 사용 '청신호' 암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0기 정기주주총회 현장과 전화로 연결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 유럽 의약품청(EMA)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좋은 소식의 징조는 보이지만 확정 결과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함


서 명예회장은 주주들에게 (EMA 발표 이후) 유럽 각국이 후속 조치를 하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동안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7개 국가와 수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도 하루 이틀 안으로 좋은 소식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주총회가 끝나고 나면 어떤 내용인지 알게 될 것이다고.
 

셀트리온, 2세 체제로…서정진 회장 장·차남 사내이사 선임


셀트리온그룹이 2세 체제에 돌입했다고.


셀트리온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 임기는 3년이라고.

 

서 부사장은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해당 안건에 대한 반대 및 기권 의사는 7.1%, 찬성은 92.9%였다고.


서 명예회장의 차남인 서준석(34) 셀트리온 이사도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선임.

 

서 명예회장의 장·차남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연내 3사 합병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메드팩토-테라젠이텍스, 진스크립트와 항체 신약 공동 연구 


메드팩토와 관계사 테라젠이텍스는 진스크립트와 항체 치료제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진스크립트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홍콩 시장에 상장돼있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연구용 시료 생산,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생산 등 다양한 CDMO 서비스를 제공.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소재 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0여개국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제조, 임상시험 등 개발 과정 및 관련 연구와 용역사업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제휴하게 된다고.


메드팩토는 신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개발한다.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발굴한 신규 표적을 기반으로, 난치성 암 및 만성 면역질환 관련 항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


EDGC, 바이오 기술력 기반 해외시장서 성과

EDG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태아 건강검진 비침습 산전 진단검사 나이스(NICE), 신생아 희귀질환 등 건강관리 서비스인 베베진(bebegene)의 이용률이 지난 2018년 첫 해외진출 후 3년 만에 월 200여건에서 약 1000여건으로 약 500% 증가했다고.


EDGC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연간 1285만여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세포유리DNA(Cell-free DNA) 기술이 적용된 특허를 취득. 이 특허는 NGS 플랫폼에 적용돼 태아의 유전적 질병, 건강상태 및 성별까지도 판단한다고.


EDG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와 함께 첨단 NGS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 이를 통해 동남아 국가 서비스 건수가 코로나19 펜데믹에도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소마젠, 美 3대 항공사 등에 코로나19 진단서비스 2년 장기공급


마크로젠이 미국에 설립한 법인 소마젠은 미국 3대 항공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소마젠은 미국 바이오기업 2곳(ELLKAY·CLX Health)과 공급계약을 맺고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및 협력 항공사 승객들에게 2년간 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샤페론,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2상 환자 등록 완료

 

샤페론이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최종 완료했다고.

 

이번 임상 2상은 지난해 9월부터 루마니아 소재 4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날 현재 63명이 등록을 완료한 상태.


기존에 개발중인 염증복합체 억제제가 한정적인 종류의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는데 반해 누세핀은 염증복합체를 억제함으로써 IL-1β, IL-18뿐만 아니라 TNF-α, IL-6와 같이 COVID-19 폐렴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인자를 광범위하게 차단한다고.


이명세 샤페론 대표는 임상 환자 등록을 모두 마쳐 오는 6월 임상 2상의 최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신약 임상 2a상 성공"

 

큐라클은 26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CU01-1001)의 임상(2a상)에서 유효성·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 


이번 임상시험은 영남대학교병원을 포함해 5개 병원에서 이뤄졌다고.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42명을 모집해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를 유지하면서, CU01-1001 또는 위약을 12주 동안 하루 2회 경구 투약해 약동학적 분석 및 유효성, 안전성 평가를 진행.


그 결과 CU01-1001를 투여한 집단에서 사구체 여과율의 유의한 증가가 관찰됐다. 또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1건도 관찰되지 않아 CU01-1001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임상시험의 총괄책임자인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원규장 교수는 향후 본 약제가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함.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선양낭성암 완전관해 사례 보고"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이 간암과 폐암 등에 이어 선양낭성암에서도 완전관해 사례가 보고됐다고.


중국 우한의 후베이 암병원 연구진이 이같은 결과를 'Annals of palliative medicine' 최근호에 발표.

 

연구진은 선양낭성암(ACC)을 진단받고 외과적 절제술이 불가한 30세 남성에게 리보세라닙과 네다플라틴, 방사선 치료를 함께 했다고. 그 결과 3주 만에 완전관해를 관찰했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침샘암으로 불리는 선양낭성암은 미국에서 매년 1200건 이상이 발생하는 희귀 암. 세계적으로 표준치료제가 없어, 리보세라닙이 지난달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레바가 개발. 엘레바는 당초 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선양낭성암 임상 2상을 계획했으나, 작년 11월 환자등록 목표를 조기 달성해 임상 규모를 72명으로 확대. 최근 환자 모집률은 90%를 넘어섰다고.


리보세라닙은 최근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Clinical Cancer Research'에서 캄렐리주맙과 병용 요법으로 간암 폐암 위암 식도암 뇌종양까지 10개 암종, 15개 이상의 적응증에서 완전관해 사례가 보고됐다고 회사 측은 전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