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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수도권‧강원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사전컨설팅 실시 外

 

【 청년일보 】지난달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의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등은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정부가 ‘2‧4 주택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사전 컨설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조합 등에 사업의 장점을 알리고, 기존 정비사업과의 차이를 비교해 주민이 사업방식을 고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방을 중심으로 급감했다는 소식과 오는 6월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건설 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는 소식, 경기도가 실시한 아파트 리모델링 컨설팅 공모에 111개 단지가 신청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지난달 경기‧인천‧강원 아파트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

 

지난달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29개 단지 일반공급 9740가구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7.1대 1로 집계.

 

권역별로 수도권의 청약 경쟁률은 29.7대 1로, 지방(4.4대 1)보다 약 7배 높아. 지방은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광역시 분양 물량이 적었고, 청약 미달 단지들이 나타나면서 작년 1월(18.1대 1)보다 크게 낮아져.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60.0대 1과 16.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 강원도 역시 10.8대 1로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의무화한 2007년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여.

 

지난달 면적대별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60∼85㎡(21.5대 1), 전용 85㎡ 초과(18.0대 1), 전용 60㎡ 이하(7.2대 1) 순으로 나타나. 전용 60∼85㎡의 경우 일반공급 가구 수가 5562가구로 전용 60㎡ 이하(2625가구)와 전용 85㎡ 초과(1553가구)에 비해 많았음에도 경쟁이 더 치열.
 

◆ 정부,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사전컨설팅 시작

 

국토교통부가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4 주택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사전 컨설팅을 실시. 이를 통해 정비사업조합 등에 사업의 장점을 알리고, 기존 정비사업과의 차이를 비교해 주민이 사업방식을 고를 수 있도록 할 예정.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주민 동의를 거쳐 재개발·재건축을 직접 시행해 사업계획을 주도하며 도심 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 및 주택공급을 도모하는 제도.

 

이 사업을 추진하면 사업계획 통합심의 등을 통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정비구역 지정부터 이주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5년 이내로 단축이 가능. 공공시행자는 1단계 종상향 또는 법적 상한 용적률의 120%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와 재건축부담금 면제 특례를 토대로 민간 정비사업으로 추진할 때보다 10~30%p 높은 수익률을 보장.

 

컨설팅은 통합지원센터에서 시행되며,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지방 광역 대도시권에도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장 밀착형으로 사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 컨설팅은 기존 정비구역이나 정비예정구역이 대상으로, 구역을 대표하는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이 신청 가능. 

 

추진위 구성 전이어서 대표자가 불명확한 초기 사업장은 추진위 준비위원회 또는 소유자 협의회 대표 등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이가 신청가능.

 

◆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 35% 이상 ‘급감’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토부가 발표한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전월 14만281건 대비 35.4% 감소. 1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 것.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4만7132건)이 전월 대비 25.4% 줄면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14.9% 줄어. 지방(4만3547건)은 전월 대비 43.5%, 전년동월 대비 5.2% 감소.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6만4371건)는 전월 대비 39.3% 줄었고, 전년동월 대비 15.3% 감소. 아파트 외(2만6308건)는 전월 대비 23.2% 감소,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

 

전월세거래량도 줄어들어.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9537건으로 전월(18만3230건) 대비 2.0% 감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4% 증가.

 

◆ 다음달 전국 아파트 1만5천가구 입주…2월보다 38% 감소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월보다 38%나 급감할 전망.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700가구(22개 단지)로, 이달보다 38%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

 

1∼2월 상대적으로 많았던 수도권 입주 물량이 3월 들어 1만가구 가량 줄면서 전체 입주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직방의 분석.

 

3월 입주 물량은 수도권이 5598가구로 2월(1만6511가구)과 비교해 66% 감소한 반면, 지방은 9102가구로 이달보다 25% 늘어나 3월 전체 입주물량의 62%를 차지.

 

4∼5월에도 입주 물량이 월 1만가구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일부 지역의 전세난 심화가 우려된다고 직방은 설명.

 

◆ 정부, ‘전월세 관리‧불법행위 색출’ 조직 강화

 

국토부가 이르면 내달 주택 임대차 정책을 전담하거나 시장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정규 조직을 신설하고 주택시장 관리 강화에 나서.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막바지 협의 중.

 

우선 국토부 주택정책관실 산하에는 임대차 시장 관리를 담당하는 ‘주택임대차지원과’가 정규조직으로 신설. 이 부서는 당장 임대차3법 중 6월 시행을 앞둔 전월세 신고제의 구체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규정.

 

또한 국토부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을 토지정책관 산하에 신설. 기존의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 임시조직으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만드는 조직은 정규조직이어서 위상과 기능이 한층 강화.

 

기획단은 부동산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다운계약, 편법증여, 청약통장 거래 등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설 듯. 특히 2·4 공급 대책으로 서울 등 대도시 도심권에서 광범위한 주택 개발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기획단은 이들 예정지역의 토지시장 과열을 점검하고 사업에 몰리는 투기수요를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

 

 

◆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6월 착공

 

서울 용산구가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이에 따라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

 

사업 부지는 용산구 한강로3가 65-584번지 외 10필지이며, 시행 면적은 대지면적 4만6524㎡, 도로 5391㎡. 사업 기간은 계획 승인일로부터 40개월.

 

이 사업은 공동주택 96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하 3층, 지상 11∼32층 규모 아파트 13개 동에 들어서. 근린생활시설 2개 동은 별도.

 

공동주택 중 819세대는 일반분양이며, 150세대는 국토부에 기부채납돼 공공청사(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로 쓰일 예정. 대사관 직원들이 동별로 4∼25세대씩 나눠서 입주할 예정.

 

전체 건축면적은 1만603㎡, 연면적은 24만3445㎡. 건폐율은 22.79%, 용적률 336%. 세대별 면적은 주택 84∼137㎡, 공공청사 84∼199㎡.

 

◆ 경기도 아파트 리모델링 컨설팅 공모에 111개단지 신청

 

경기도가 실시한 낡은 공동주택에 리모델링 컨설팅을 지원하는 시범단지 선정 공모에 17개 시에서 111개 단지가 신청.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은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해 도움을 주는 사업.

 

도는 준공 후 15년이 지났으면서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고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시범단지 신청을 받아.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현장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을 지원. 용역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부담.

 

도는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3월 말 2개 시범단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

 

◆ 자이에스앤디, 내달 지식산업센터 ‘양평자이비즈타워’ 분양

 

GS건설의 부동산 종합서비스기업 자이에스앤디가 내달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이는 지난해 매입한 SK네트워크 주유소 부지 5곳 중 첫 현장.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 일대는 지식산업센터와 공장 밀집 지역으로, 유사 업종 집적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또한 단지는 풍부한 교통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눈길. 먼저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양평역을 둘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에다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도 인접. 인근에 GTX-B노선(계획) 및 신안산선(예정)도 개통 예정.

 

자이에스앤디가 매입한 SK 네트워크 주유소 부지 중 미아동 등 나머지 4개 부지는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발 예정. 현재 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

 

◆ SGC이테크건설, 내달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분양

 

SGC이테크건설이 다음달 서울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를 분양 예정.

 

이 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29-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2375㎡ 규모로 건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상업시설이 구성.

 

이 단지에 마련된 업무공간은 다운사이징 및 1코노미(1인 경제) 트렌드를 차용한 섹션 오피스 형태로 마련.

섹션 오피스는 기업 규모에 맞춰 원하는 크기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1인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 

 

특히 서울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것도 이 단지의 장점 중의 하나.

 

◆ 효성重, 내달 주거용 오피스텔 ‘해링턴타워서초’ 분양

 

효성중공업이 내달 주거용 오피스텔 ‘해링턴 타워 서초’를 분양할 예정.

 

이 단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로 구성. 호실 대부분이 투룸형. 

 

위치는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2∼3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있어 눈길. 단지 인근에 국제전자센터,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이 위치. 또한 예술의전당, 한전아트센터,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인접. 

 

서초구 일대는 강남역 중심업무지구, 삼성타운 등 국내 최대 오피스타운과 상업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인데다, 서초 법조타운, 외교센터,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과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임대수요가 꾸준한 지역.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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