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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 시공분야 美 ASME 인증 취득…인수위, 주택 250만호 논의 착수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현대엔지니어링이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부문 NA(설치 및 공장 조립), NPT(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 NS(지지물 제작)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시멘트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멘트 7개사가 총력 생산체제에 돌입해 생산량을 35% 이상 늘리고, 수출 물량은 내수용으로 돌리기로 했다.


이밖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택 250만호 공급' 공약을 속도감 있게 구체화하는 논의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 시공분야 美 ASME 인증 취득


현대엔지니어링은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부문 NA(설치 및 공장 조립), NPT(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 NS(지지물 제작)에 대한 인증을 획득.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ASME 원자력 제작 및 설치자격 인증 획득에 성공하면서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 및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적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


USNC社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중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MMR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해 기술은 섭씨 1천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의 누출 가능성이 없으며,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핵연료 용융이 원천적으로 배제돼 안전성이 강화된 원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ASME 원자력 제작 및 설치 자격 인증 취득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소형모듈원자로 사업 적극 추진에 나서면서 캐나다·미국·유럽·중동 등 세계 소형모듈원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


◆ 시멘트 7개사 총력 생산 체제 돌입…"2분기 시멘트 수급은 안정 전망"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시멘트업계, 시멘트협회와 '시멘트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시멘트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멘트 7개사가 총력 생산체제에 돌입해 생산량을 35% 이상 늘리고, 수출 물량은 내수용으로 돌리기는 방안을 논의.


봄철 성수기를 맞아 시멘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재고가 달리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


이날 회의에서 시멘트업계는 수급 안정화를 위해 2분기에 1분기(1천55만t) 대비 35.7%(377만t)를 추가 생산할 계획.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설비인 킬른 10기를 추가로 가동해 총 가동 규모를 3월 22기에서 이달 32기로 늘릴 예정.


월평균 약 38만t 규모인 수출 물량도 내수로 전환해 국내에 우선 공급할 예정. 아울러 시멘트업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글로벌 유연탄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물량 확보, 연료 전환 등을 추진.


우선 호주 등 러시아 이외 대체 국가로부터의 수입 비중을 확대. 이미 호주산 수입을 늘리면서 러시아와 호주의 수입 비중은 지난해 각각 75%, 25%에서 올해 1∼3월 54%, 46%로 조정.


업계는 이를 통해 3월 말 기준으로 2개월 치 분량인 유연탄 재고 55만t을 확보한 상태. 중장기적으로는 순환자원,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해 유연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


이와 관련해 정부도 내년에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에 착수해 2030년까지 총 9천306억원을 지원. 이외에도 정부는 시멘트 물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철도화차 배차량을 늘리는 등 시멘트 철도 운송을 확대할 방침.


◆ 인수위 "부동산 정책 질서있게 발표"…주택 250만호 논의 착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구성한 '도심주택 공급 실행 태스크포스(TF)'는 이날 1차 회의를 개최.


인수위에 따르면 도심주택 공급 실행 TF는 수도권 130만호 이상을 포함한 250만호 이상 공급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역세권 첫집 주택, 청년 원가 주택 등 대표적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


도심주택 공급 실행 TF는 또한 주택 수요가 높은 서울시 내 주택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선도 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 계획을 수립. 도심주택 공급 실행 TF 팀장은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과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고, 주택 공급에 필요한 모든 부서가 TF에 참여.


국토부가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고, 서울시는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이행하기로 약속. 또한 인수위 내 부동산 TF(팀장 심교언 인수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가 도심주택 공급 실행 TF에서 논의하는 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부동산 관련 두 TF가 유기적으로 공조.


인수위는 부동산 TF와 도심주택 공급 실행 TF를 통해 주택 250만호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새 정부 출범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한다는 방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이 인수위 TF에서 중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위는 부동산 정책은 '종합적이고 질서있게' 발표한다는 원칙을 강조.

 

 

◆ 포스코건설, 도심 속 꿀벌 정원 조성…"생물다양성 보존"


포스코건설과 국립과천과학관은 6일 세계가 맞닥뜨린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포스코건설은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집, 야생벌집, 밀월식물 화단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꽃비(Bee)마을 꿀벌정원'을 운영. 이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에서 생물다양성 교육인 '달콤한 꽃비마을'을 10월말까지 운영할 예정.


생태계에서의 꿀벌의 중요성과 벌꿀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이론·체험 교육을 제공. 교육 참여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


◆ 롯데건설-한국승강기안전공단, 'ESG 경영 실천' 위한 업무협약


롯데건설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ESG 경영 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 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소음, 진동, 시방서 적합성 등 11개 항목을 점검하는 승강기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 또한, 승강기 설치 착공 현장에 고위험 작업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공단의 전문 인력 지원으로 승강기 분야의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 강화를 추진할 예정.


뿐만 아니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는 롯데건설과 국내 최초로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시범운영할 계획.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승강기의 에너지를 등급화해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한걸음 나아갈 전망.


이와 더불어 롯데건설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탄소 배출 저감 제품인 ‘승강기 회생전력장치’를 확대 적용할 예정. '회생전력장치'는 승강기가 하강 또는 상승할 때 전동기의 발전 동작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승강기의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 소비를 절감해 주는 장치로, 이처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할 예정.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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