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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금리상승에" 전국 아파트‧전셋값 상승폭 ‘둔화’…'청약열기" 수도권 분양아파트 ‘완판’ 外

 

【 청년일보 】정부의 ‘2·4 주택 공급 대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공시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셋값 역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오르는 등 급등세가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 열기가 계속되면서 최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청약 열기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정부가 건설공사를 무등록 업자에게 하도급한 사실이 3번 이상 발각되면 건설업 등록을 말소한다는 소식과 부산과 제주 등 6개 도시가 ‘스마트 챌린지 사업지’로 선정됐다는 소식, 국토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 4000호를 공급할 민간 제안사업을 공모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2‧4 대책, 주담대 금리 상승’에…전국 아파트값, 오름폭 ‘둔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이는 정부의 ‘2·4 주택 공급 대책’으로 인한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 때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이 감소.

 

서울과 경기, 인천이 각각 0.06%, 0.37%, 0.36%로 일제히 상승 폭이 감소.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27%로 상승 폭 줄어.

 

특히 서울은 2·4 대책 발표 직전인 2월 첫째 주 0.10%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6주 연속 상승 폭이 지속해서 둔화하는 모습.

 

지방은 3주 연속 0.19% 오르며 횡보.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24% 올라 전주(0.25%)보다 오름폭 줄여. 다만 경기도를 제외한 8개도는 0.14%에서 0.16%로 상승 폭이 커져.

 

◆ ‘급등세 마감’…전국 아파트 전셋값, 진정되는 분위기

 

전셋값은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라 급등세를 마감하고 진정되는 분위기.

 

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15%로 상승 폭이 줄어.

 

서울, 경기, 인천이 각각 0.05%, 0.17%, 0.26% 올라 모두 전주 대비 상승 폭 감소. 수도권도 0.14% 올라 상승 폭이 둔화.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각각 0.21%, 0.14%로 전주와 같은 폭으로 올랐고, 세종시는 나성동의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12%로 상승 폭이 축소.

 

◆ “올해도 청약 열기 지속”…수도권 분양 아파트, 1순위서 ‘완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 열기가 계속되면서 최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주택형 총 366개 가운데 331개(90.4%)가 1순위에서 마감.

 

이는 청약 1·2순위가 1순위로 통합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청약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

 

청약통장 가입자 중 1순위는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 말 기준 1487만8796명(2021년 2월 기준)에 달해.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 쏠림이 두드러져. 같은 기간 청약 접수가 진행된 수도권의 아파트 172개 주택형이 전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

 

이 같은 청약 열기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라며 최근 LH 사태로 3기 신도시 주택공급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것도 청약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부동산114의 분석.

 

◆ ‘무등록자에 공사 하도급’ 3번 걸리면 건설업 등록말소

 

정부가 건설공사를 무등록 업자에게 하도급한 사실이 3번 이상 발각되면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

 

국토부는 건설현장의 부조리와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현재 불법 하도급으로 처분 받고 5년 이내 다시 2회 이상 위반하는 건설사는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는 삼진아웃제가 운용되고 있는데, 무등록 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경우도 포함.

 

건설업자의 의무 위반 시 영업정지에 갈음해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액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아져. 건설공사 건설기술인을 발주자의 승낙 없이 다른 현장에 중복으로 배치한 경우에도 건설기술인을 배치하지 않은 경우와 같은 수준의 처벌 부과.

 

◆ 스마트 챌린지 사업지로 부산·제주 등 6개 도시 선정

 

부산, 제주, 강릉, 광양, 서산, 원주가 정부가 추진하는 올해 ‘스마트 챌린지’ 본사업 대상지로 선정. 최근 1년간 11개 지자체가 예비사업을 벌인 결과 최종 6개 지자체가 본사업 대상지로 뽑혀.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다양한 도시 문제를 스마트시티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도시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티 챌린지’와 지역 커뮤니티 단위 사업인 ‘타운 챌린지’로 나뉘어.

 

시티 챌린지는 부산, 제주, 강릉이, 타운 챌린지는 광양, 서산, 원주가 각각 선정.

 

부산에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시행되고, 제주도에는 신재생에너지와 공유모빌리티를 연계하는 스마트허브 모델이 본격 구축.

 

 

◆ 공공지원 민간임대 4천호 공급할 민간 제안사업 공모

 

국토부가 HUG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000호를 공급하기 위한 2021년도 1차 민간 제안사업 공모를 시행.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 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시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추진되는 임대사업.

 

HUG는 4000호 내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총 8천호가량의 민간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 도시계획을 변경할 필요 없이 즉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사업장이나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의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실시.

 

◆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도 ‘인기폭발’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오피스텔은 지난 17일 청약 접수 결과 평균 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

 

블록별 경쟁률은 H2블록의 경우 130실 모집에 1478명이 신청해 11.3대 1을, H3블록은 87실 모집에 5233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60.0대 1로 나타나. H3블록의 34OT형은 1실 모집에 474명이 몰렸으며 35OT형은 1실 공급에 1076명이 신청.

 

이 오피스텔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했으며 특히 H3블록은 100실 미만이라 전매 제한 규정이 미적용. 이에 따라 H3블록이 상대적으로 더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풀이.

 

앞서 진행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이른바 ‘세종천도론’의 영향에 힘입어 평균 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바 있어.

 

◆ ‘주택 층간소음 해결’…포스코건설, 전문가 TF팀 운영

 

포스코건설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TF는 석‧박사급 인력 16명으로 구성돼 층간소음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TF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소재 개발은 물론 설계와 시공기술 전반을 개발해 최단 기간 내 현장에 적용할 방침. 

 

특히 고성능 모르타르(회반죽)와 복합 완충재 등을 활용해 중량 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하이브리드형 강성보강 특화 바닥구조 기술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시작.

 

포스코건설은 TF를 통해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신축보다 얇은 바닥두께로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층고제한으로 두꺼운 소음저감 소재 사용이 어려운데, 이번에 리모델링 주택에서도 신축 공동주택 수준까지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

 

◆ GS건설, 내달 인천에 ‘용현자이 크레스트’ 분양

 

GS건설이 다음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선보이는 ‘용현자이 크레스트’에 대한 분양 실시.

 

이 단지는 인천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 미추홀구에 들어서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인천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조성.
 
이 가운데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400여 가구다. 다만 일반 분양 가구 수는 지구주민 우선 공급 물량 계약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

 

이 단지의 일반 분양 청약 조건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전매 제한은 6년이고 의무 거주 기간은 3년.

 

◆ 반도건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

 

반도건설이 경상남도 창원에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실시.

 

이 단지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성산 반도유보라’에 이어 반도건설이 창원시에 공급하는 두 번째 아파트로,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신항 배후주거지인 가포택지지구에 건설.

 

이 단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800만원 중반대의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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