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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강원도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외지인' 매입...철도공단 "경부선 통해 단절된 동서연결도로 개통"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지난해 외지인들이 강원도 아파트를 대거 사들이면서 매입 건수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아울러 국가철도공단은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부선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마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의 큰 행사를 앞두고 아파트 거래가 실종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0.00%)을 기했다. 새 정부의 정책 변화가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기까지는 1~2주 가량 시차가 발생할 전망이다.


◆ 작년 강원도 아파트 10채중 4채, '외지인 매입'


지난해 외지인들이 강원도 아파트를 대거 사들이면서 매입 건수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강원도 아파트 매매량 3만508건 가운데 외지인 매입은 1만2천112건으로 집계.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


외지인 매입 비중은 39.7%로, 역대로 최대 수치. 작년 강원도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가운데 4채는 외지인이 산 셈.


강원 지역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이 급증한 것은 고강도 규제의 '풍선효과'로 풀이. 아파트 규제지역이 수도권 외곽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수도권 인근의 비규제지역인 강원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부동산인포는 분석. 직역별 호재도 거래 증가의 한 요인.


◆ 국가철도공단 "경부선 철도 통해 단절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


국가철도공단은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부선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마치고 개통 소식 전달.


공단은 2017년 세종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 사업비 298억원(세종시 100%)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폭 21m, 연장 270m의 4차선 규모로 지하차도를 확장 개통.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조치원읍 동서 연결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 특히 교통약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 서울 아파트값 '보합'…"대선 앞두고 관망세"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의 큰 행사를 앞두고 아파트 거래가 실종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0.00%)을 기록. 새 정부의 정책 변화가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기까지는 1~2주 가량 시차가 발생할 전망.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을 기록.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 부재로 주요 단지의 호가가 조정되면서 약 22개월만에 약세 전환.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와 동일한 0.001%의 오름세를 보임. 신도기와 경기·인텅도 보합을 기록.


서울은 관망세로 거래가 어려운 가운데 25개구 중 상승 7곳, 보합 15곳, 하락 3곳으로 집계. 전주 대비 하락 지역이 2곳 늘어났지만 아직은 상승 지역 비율이 큼.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떨어지면서 5주 연속 하락세. 신도시는 0.03%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


서울은 일부 상승한 지역이 있지만 시장 전반에 전세물건이 쌓이면서 강동, 강남 등 수요층 선호지역의 하락폭이 전주 대비 증가.

 

 

◆ 부영그룹, 산불피해 이재민에 아파트 300세대 지원


부영그룹은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300세대를 제공.


부영그룹은 강릉시 위치한 부영아파트 70세대와 동해시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30세대 등 총 300세대를 이재민들에게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결정. 관계기관 및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하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고 부영그룹은 설명.


◆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 지하화 추진


인천시가 시민 건강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


시는 현재 개발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 나들목(IC)∼학익 분기점(JC) 간 약 1.2km 구간의 지하화 검토를 요청.


지하화 사업비는 1m당 2억원씩 2천400억원으로 추산. 이 구간은 인천항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하루 평균 5만7천대, 연간 약 2천100만대의 차량이 이용 중.


이 구간 주변은 1994년 고속도로 개통 당시만 해도 공장 밀집지역이었지만, 이후 주거시설이 대거 들어서면서 고속도로 소음·분진 민원 다수.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 동양제철화학 이전 부지에는 2025년까지 약 1만3천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 개선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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