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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전년대비 10.5% 증가"…현대건설, 국내 최대 규모 망중립 '데이터센터' 착공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88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하는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친환경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수처리사업 등 분야에서 친환경사업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진행해온 태영건설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전년대비 10.5%↑"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88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62조원으로 전년보다 5.5% 줄었으나 민간 부분 계약액이 226조9천억원으로 15.9% 증가하면서 전체 규모도 증가.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계약액이 전년보다 8.6% 증가한 62조7천억원, 건축 계약액이 11.1% 늘어난 226조2천억원.


기업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114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4% 늘었고, 51∼100위 기업은 19조원으로 17.0% 증가. 또 101∼300위 기업은 27조6천억원으로 27.7% 증가했으며, 301∼1천위 기업은 24조3천억원으로 1.6% 증가.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142조4천억원, 비수도권은 146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1%, 10.9% 증가.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81조7천억원. 이 가운데 공공공사는 17조7천억원으로 24.9% 줄었고, 민간 부분은 64조원으로 8.8% 증가. 토목 계약액은 16조8천억원으로 1.5% 감소했으며 건축은 주거용 건축 감소로 0.6% 줄어든 64조원으로 집계.


◆ 현대건설, 국내 최대 규모 망중립 '데이터센터' 착공


현대건설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하는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 발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퍼시픽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8천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시공.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9만9천70㎡ 규모를 자랑하는 죽전 데이터센터는 '완벽한 네트워크 중립'을 목표로 어떠한 통신사업자에게도 국한되지 않는 중립적 네트워크 환경 및 연결 서비스를 입주사들에게 제공할 예정.


IT장비의 급격한 확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둥간 간격을 조정한 설계 적용으로 각 데이터홀마다 약 1천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며, 랙당 10kW이상의 고집적 전산실 환경을 제공하여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인터넷, 정보통신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


해당 데이터센터는 22년 3월 착공하여 24년 중 준공예정이며, 30년 이상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한 LG CNS에서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


◆ 태영건설 "친환경사업 확대"...ESG 위원회 신설


친환경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수처리사업 등 분야에서 친환경사업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진행해온 태영건설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강화할 계획. 


이를 위해 태영건설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 위원회는 친환경 사업 확대, 환경 규제 준수, 친환경 구매, 지역사회 공헌, 임직원 안전, 협력사 상생 등의 사안에 대해 방향성을 설정하고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


태영건설은 현재 수처리사업, 폐기물사업 등 친환경사업을 바탕으로 ESG 시대에 적합한 사업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신설된 ESG 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전략과 방향성을 정립하고, 지속가능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 SK에코플랜트, 주관사 선정 착수…"2023년 상장 목표"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 빠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선정된 주관사단과 협의 하에 추후 확정.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에 적극 발맞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중. 앞서 올해 CEO 신년사에서 2021년은 'ESG를 선도하는 환경사업자로 전환'하는 원년이었으며, 2022년은 '성공적인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고 발표. SK에코플랜트는 2023년 IPO를 통해 아시아 1위 환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신사업 투자재원을 조속히 확보할 방침.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본격적으로 '친환경 드라이브'를 걸고 국내 초대형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신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볼트온 전략에 따라 총 6곳의 환경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국내 수처리 1위, 사업장폐기물 소각 1위, 의료폐기물 소각 2위, 폐기물 매립 3위 등 선도적인 환경사업자 지위로 자리매김 중.


지난달에는 세계 최다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선도기업인 테스(TES)를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진출. 소각·매립 등 기존 폐기물 관리(Waste Management)에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Waste Zero)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폐기물의 재활용과 에너지화를 통해 자원낭비와 지구오염이 제로인 순환경제의 실현을 비전으로 세우고, 향후 3R(Reduce, Reuse, Recycle) 환경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


◆ 호반건설, '인천남항 2단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해양수산부는 호반건설을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총 529,983㎡ 규모의 2종 항만배후단지와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2종 항만배후단지는 국제여객터미널,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1종 항만 배후단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 중국을 비롯한 외국 관객 관광객 들을 위한 관광, 쇼핑 공간도 조성될 예정. 총 사업비는 900억원이고 공사 규모는 약 600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예정).


호반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서 항만 사업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 현재 경북 영천과 세종 산업단지 조성사업, 안성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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