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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현대건설,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진출 "국내 기업 최초 "…중소기업 경기전망 "제조업 울고 비제조업 웃고"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과 관련 제조업은 악화됐지만 건설업 등 비제조업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광화문에 새로운 복합예술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진출"...국내 기업 최초


현대건설은 뉴욕 주에 위치한 홀텍社 소유의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에 PM(Project Management) 계약을 포함한 원전해체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


현대건설은 PM계약을 통해 공정 및 공사계획, 대형기기 부피감용, 화학 제염, 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해체의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 직접 참여.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홀텍 소유 美 원전해체 사업 직접 참여', '글로벌 원자력 해체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합의.


미국 홀텍社는 미국 내 소유 중인 인디안포인트 원전, 오이스터크릭 원전, 필그림 원전 등  원전해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현대건설은 첫 번째로 인디안포인트 원전에 PM(Project Management)으로 참여할 예정.


◆ 중소기업 경기전망 "제조업 악화·비제조업 개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천1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가 84.7로 3월보다 0.2포인트(p) 내렸다고 발표.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지수는 86.5로 3.5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3.7로 1.4p 상승. 비제조업 중 건설업(80.0%)이 3.4p 올랐고 서비스업(84.5)은 1.1p 상승.


서비스업의 경우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6.8p↑)과 숙박 및 음식점업(13.3p↑)의 지수 상승 폭이 높았음.


중기중앙회는 "제조업의 경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정점 지연 가능성이 대두되고,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경기 불안 심리가 확산하며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일부 서비스업에서는 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상 어려운 점(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59.6%·복수응답)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50.3%), 인건비 상승(47.7%) 등의 순으로 확인.


◆ 호반문화재단, 광화문에 복합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개관


호반문화재단은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아트스페이스 호화'를 개관. 앞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화제작을 소개하는 한편 참신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


재단은 개관 기념으로 'Act. 1 The Glitter Path'(액트 1 더 글리터 패스)를 마련. 재단에서 오랜 기간 소장해 온 작품 중 일부를 전시. 1970년대 이후 반인상주의, 추상표현주의, 미니멀리즘, 신형상주의, 단색화, 사진 조각 등 현대미술사에서 위대한 족적을 남긴 작품 20여점.


김창열·이우환·이강소·전광영·김보희 등 국내 작가와, 마르크 샤갈·안소니 카로·야요이 쿠사마·페르난도 보테로·아니쉬 카푸어·조지 콘도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 감상이 가능. 전시는 5월8일까지 진행.

 

 

◆ SH공사, 고위직 대상 반부패·청렴 특별교육 시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반부패 청렴문화의 정착을 위해 고위직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특별교육을 시행.


특별교육은 전날 '청렴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고위직 청렴리더십의 중요성'을 주제로 열렸고 김헌동 사장을 비롯해 본부장, 실·처장 등이 참석.


교육은 공사 대내외 청렴환경, 리더가 알아야 할 청렴관련 주요 이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2회차에 걸쳐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개최.


SH공사는 고위직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릴레이 청렴메시지' 등 다양한 청렴소통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


◆ HDC현대산업개발 8개월 영업정지...창사 이래 최대 위기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결정.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 제5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에 따라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하여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키거나 일반 공중(公衆)에 인명피해를 끼친 경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이 가능.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에서 철거 공사 중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에 의견제출과 청문 등을 거쳐 이같은 행정처분을 결정.


처분사유는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구조물 붕괴원인을 제공한 점', '현장 관리·감독 위반'.


현대산업개발은 행정처분을 받은 8개월 동안 입찰참가 등 건설사업자로서 행하는 영업활동 일체 금지. 다만, 행정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계속 시공 가능.


시는 이와 별도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건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강력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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