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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서울 강남·강북 공시가격 급등…SK에코플랜트, 노르웨이 최대 인프라 사업 착공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등 재건축 추진 및 규제 완화 기대감에 서울 강남·강북 재건축 대상들의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길이 1천446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걷기 전용 다리 '금강보행교'를 개통, 남쪽에 위치한 광장에서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밖에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노르웨이 정부와 역대 노르웨이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수준인 약 2조2천억원 규모의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Rv555 The Sotra Connection) 사업'의 금융약정과 실시협약(Concess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재건축 규제 완화'…서울 강남·강북 공시가격 급등 "수두룩"


서울은 공시가격 상승폭이 14.22%로 지난해(19.89%)보다 축소됐지만, 노원·도봉구 일대와 강남 일부 재건축 대상은 상대적으로 공시가격이 급등.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전용 53.16㎡는 올해 공시가격이 3억6천100만원으로 작년(2억5천400만원)보다 42.1% 상승.


이 아파트는 지난해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 노원구 상계동 주공7단지 전용 45.9㎡의 올해 공시가격은 4억2천800만원으로, 작년(3억3천만원)보다 30%가량 상승. 


강남권도 재건축 단지들의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오름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 가뭄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일부 신고가 거래가 등장하면서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0억원 안팎으로 상승.


현대아파트3차 전용 82.5㎡는 올해 공시가격이 25억1천500만원으로 작년(18억6천500만원)보다 34.8% 뛰었고,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82.61㎡의 공시가격도 정비계획 수립 등의 호재로 지난해 18억5천600만원에서 올해 22억6천600만원으로 22.1% 상승.


반면 목동신시가지 일대는 정밀안전진단 탈락 등 악재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거래 절벽 현상으로 공시가격 상승폭이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 목동신시가지 7단지 고층 전용 66.6㎡의 공시가격은 작년 11억8천400만원에서 올해 12억9천500만원으로 9.4%의 한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 국내 최장 걷기 전용 다리, '금강보행교' 개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금강 남쪽 세종시청과 북쪽 세종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금강보행교의 남쪽 광장에서 개통식을 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


2018년 7월부터 1천116억원이 투입된 금강보행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다리. 총길이 1천446m, 폭 12∼30m의 복층 원형 구조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천446m 길이로 건설.


1층(폭 7m)은 자전거 전용, 2층(12m)은 걷기 전용이며, 교량과 주변에는 20m 높이의 전망대, 물놀이시설,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 분수, 증강현실(AR) 망원경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 자전거 거치대 29곳(203대 수용)이 세워졌고, 공공자전거인 어울링도 배치.


보행교 북쪽에 50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됐고, 탐방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이 남쪽과 북쪽에 각각 설치. 벤치와 그늘막,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배치. 이 다리의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 SK에코플랜트 "서유럽 이어 북유럽 최초 진출"…노르웨이 최대 인프라 사업 착공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노르웨이 정부와 역대 노르웨이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수준인 약 2조2천억원 규모의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Rv555 The Sotra Connection) 사업'의 금융약정과 실시협약(Concess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


SK에코플랜트는 맥쿼리(Macquarie Capital, 호주), 위빌드(Webuild, 이탈리아)와 투자 컨소시엄인 소트라링크(Sotra Link)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 SK에코플랜트의 투자 지분은 20%.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Bergen)과 인근 외가든(Øygarden)을 연결, 총 연장 10k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연장 901m(주경간 605m)의 현수교와 총 연장 4.4km의 터널 4개소를 포함.


2027년 개통 후 소트라링크가 25년간 운영하게 되며, 베르겐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총 사업비는 약 2조2천억원(161억NOK) 규모로, 노르웨이에서 발주한 단일 인프라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 SK에코플랜트는 에프씨씨(FCC, 스페인), 위빌드와 함께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 SK에코플랜트의 시공 지분은 30%.

 

 

◆ GS건설, 업계 최초 AI '가상인간' 견본주택 큐레이터 도입


GS건설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 론칭 20주년을 맞이해 AI 가상 인간을 도입. AI 가상 인간은 오는 25일 10시 GS건설 유튜브 채널인 '자이TV' 를 통해 공개될 예정.


자이(Xi) 신규 분양 견본주택에 등장하는 AI 가상 인간은 실존 인물을 촬영한 후 그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 행동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가상 인간으로 구현. 이는 고도의 3D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을 이용해 현실감을 부여한 것이며, 영상을 보는 고객은 마치 그 공간에 실제 들어가 있는 듯한 정보 전달이 가능.


AI 가상 인간은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위치와 기본적인 사업 개요부터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외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단지에 적용된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도록 설정. 또한, 인근에 위치한 주거 편의 시설과 학군은 물론, 도로 및 대중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청약 일정과 자격 조건 등의 상세한 정보까지 제공.


이번 AI 가상 인간은 GS 그룹의 핵심가치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으로 GS건설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중심의 ESG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


◆ LH, 올해 12만4천호 신규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동주택 15만호와 3만4천호에 달하는 주택용지를 공급한다고 발표. 이중 올해 LH가 직접 신규 입주자 모집을 하는 주택은 12만4천호로,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신규 공급물량인 11만8천호 대비 약 6천호 증가.


공공분양주택은 2만5천호를 공급하며, 경기 성남 복정 등 8개 단지에서 본청약도 진행. 건설임대는 총 3만5천호가 공급. 이 가운데 신혼희망타운 임대형 주택 2천호 등 총 5천호는 기존 일정 대비 약 1년가량 앞당겨 공급할 계획.


매입임대주택은 총 3만호가 공급되며, 이중 4천호는 무주택 중산층에 최대 6년간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 전세임대 공급물량은 3만4천호로 현재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수시 신청 접수 중. LH는 올해 공공 사전청약 공급물량의 81%인 2만6천호를 대상으로 사전청약도 접수. LH가 조성한 3만4천호 건설 분량의 공공택지도 공급할 예정.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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