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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文정부 출범 후 서울 아파트값 평균 1868만원 상승…올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역대 최다’ 外

 

【 청년일보 】문재인 정부 들어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평균 1868만원이 넘게 오르는 등 집값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가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30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16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0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청약시장이 더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정부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는 소식과 광주 중앙공원 1지구에 들어설 아파트의 분양가‧세대수 등이 원점에서 재조정된다는 소식, 포스코건설이 1400억원 규모 ESG 채권 등 1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文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 3.3㎡당 평균 1868만원 올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평균 1868만원이 넘게 오르는 등 집값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5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2326만원에서 지난달 4194만원으로 1868만원 올라. 상승률은 80.3%.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3.3㎡당 평균 4397만원에서 7492만원으로 4년여만에 3095만원(70.4%) 뛰었고, 서초구는 3831만원에서 6470만원으로 2640만원(68.9%) 올랐고, 송파구는 2870만원에서 5348만원으로 2478만원(86.3%) 올라 이른바 ‘강남 3구’가 서울 집값 상승액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

 

강남 3구와 함께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총 9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 상승액이 2000만원을 넘어.

 

올해 공시가격 상승으로 다주택자들의 세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가격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강남구의 경우 수요가 탄탄하고 증여를 통해 보유한 주택을 처분할 수 있는 만큼 매매가격 안정은 어려울 수 있다고 경제만랩은 전망.

 

◆ 올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16만 가구 분양…‘역대 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1500가구 이상 단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6만192가구(임대 포함, 총가구 수 기준)로 집계. 이는 2000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수.

 

올해 전국에서 분양되는 전체 아파트는 43만874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까지 20%를 밑돌다가 2015년(20.1%)부터 지난해(25.1%)까지 6년간 20%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36.5%로 급증.

 

반면 300가구 미만(3.5%), 300∼499가구(8.9%), 500∼699가구(9.4%)의 분양 비중은 올해가 역대 최저인 것으로 조사.

 

대단지는 주거 편의성이 우수해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며 가뜩이나 뜨거운 청약 시장이 올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114는 예상.

 

◆ 정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전국에 확산키로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강원도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17개 시도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국토부는 이를 통해 17개 광역 자치단체와의 협약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전국 17개 광역, 195개 기초자치단체에 위치한 다수의 기존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유·관리 주체인 각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권역별로 지역거점 플랫폼 기관을 모집·선정한 바 있어. 

 

플랫폼 참여기관은 전문인력 등 보유자원을 활용해 지자체-설계·시공사-플랫폼 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사업별 공사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에너지 성능분석 등 기술지원을 수행 중.
 
또한 전문성과 교육기반을 활용한 그린리모델링 기술교육과 지역 젊은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대학-지역 산업체간 현장 연계형 인턴십 추진 등 지역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

 

◆ 광주 중앙공원, 아파트 세대수 등 원점서 재조정 착수

 

광주 중앙공원 1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분양가, 세대수 등 사업 규모와 관련한 논의가 원점에서 다시 출발.

광주시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조정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논의 방식 등 의견을 교환.

 

협의회는 4차에 걸친 변경안이 아니라 지난해 6월 실시계획 당시 안을 놓고 사업 규모를 조정키로 결정. 참여 주체 간 갈등이 지속하면 논의가 진전되기 어렵다고 보고 SPC에 내부 조율을 요구하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주체별로 논의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규모 등과 관련한 의제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은 없었으며 다음 주 열기로 한 2차 회의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

 

◆ 부천시·GS건설 컨소시엄, 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 협약

 

경기도 부천시가 GS건설 컨소시엄과 손잡고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키로.

 

이 사업은 상동 529-2번지 일대 38만2743㎡에 4조1900억원을 투입해 영상문화 융복합센터와 영상콘텐츠 기업 단지 등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

 

또한 소니픽처스와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기업 28개와 호텔 등이 입주한 지상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도 건립.

 

부천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새로운 콘텐츠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공간도 조성할 방침. 또한 전시, 컨벤션, 공연,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

 

부천시는 계획대로 남은 절차가 진행되면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예정 준공 시점은 2026년 12월.

 

◆ ‘국내 건설사 최초’…포스코건설, 14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14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오는 26일 총 1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환경과 사회 부문이 결합된 형태.

 

당초 ESG 채권 8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11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사전청약에서 약 6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려 ESG 채권 1400억원, 회사채 400억원 등 총 1800억원 규모로 발행을 확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친환경 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공사 기성금 조기 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
 

 

◆ 인천 ‘시티오씨엘 3단지’, 평균 경쟁률 12.59대 1 기록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 1순위(해당지역) 청약을 받은 시티오씨엘 3단지는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136명이 몰리면서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총 7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워. 

 

시티오씨엘 3단지는 인천 미추홀구에서 청약은 받은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최고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122명이 몰리면서 6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136㎡ 펜트하우스였고,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A도 154가구 모집에 2825명이 청약을 하며 18.3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또한 중대형으로 공급된 전용 101㎡에도 1511명이 몰리며 10.21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아파트와 함께 청약을 받은 오피스텔은 902실 모집에 1만717명이 청약을 하며 평균 11.8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완판에 성공.

 

이 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주택 수요자의 관심 커.

 

◆ 힐스테이트 광천, 평균 경쟁률 33.3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3일 1순위(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광천은 15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06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며, 광주에서 높은 주거 선호도를 자랑하는 광천동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 교통, 교육, 자연, 편의 등의 풍부한 인프라시설이 강점.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아파트 특별공급에서는 153가구에 772명이 신청해 평균 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 단지는 광주 서구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 지상 28~32층, 3개 동, 총 3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 아파트 전용면적은 70·84㎡ 3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9㎡ 54실이 함께 구성.

 

◆ 두산건설 컨소,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분양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김해시에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서.

 

이 단지는 김해 신문동 699-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최고 49층, 15개 동, 아파트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등 총 4393가구로 조성.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3가구와 오피스텔 629실을 함께 분양 예정.

 

이 단지는 김해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는 게 분양사의 설명. 시행은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이 맡고 있으며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함께 시공.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김해시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 가능.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아. 전매제한기간도 없으며, 취득세‧재산세‧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도 크게 경감. 

 

◆ 리젠시빌주택, 창원 진해구 ‘리젠시빌란트 더웰’ 분양

 

리젠시빌주택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진해 남문 리젠시빌란트 더웰 아파트’를 분양.

 

이 단지는 창원 진해구 남문지구 A5-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5층, 5개 동, 458가구 규모로 조성. 전용면적은 74∼84㎡(84·74A·74B).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창원시 진해구 남문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일반분양하는 아파트로, 2019년 7월 입주한 리젠시빌란트 1차(기업형 임대주택) 487가구와 함께 945가구 규모 리젠시빌란트 타운 조성.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합리적인 금액으로 내 집 마련 기회가 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 만 19세 이상 창원시 거주자는 물론 경남, 부산, 울산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가능.

 

또한 소유권이전 등기 전 입주 지정기간 내 분양권 상태로 전매가 가능.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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