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아파트값·전셋값 상승 폭 ‘둔화’…‘세종의사당 건립’ 대비 행복도시 기본계획 재수립 外

 

【 청년일보 】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와 설 연휴 영향으로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오름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값은 2·4 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됐고, 전셋값은 설 연휴와 새 임대차법에 따른 이사 수요 감소 때문이라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여건 변화에 맞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을 15년 만에 다시 수립한다.

 

이 밖에도 시민단체가 조사 결과 실제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정부 발표치와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는 소식과 서울 홍대입구에 소형주택 546가구 공급된다는 소식, 경기도 양평, 안산 등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2·4 대책·설 연휴에”…주간 아파트값 오름폭 ‘주춤’

 

지난주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보다 상승폭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와 설 연휴 영향 때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주(15일 조사 시점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라 전주(0.27%)보다 오름폭이 0.02%포인트(p) 감소.

 

서울은 0.08%, 경기는 0.42%, 인천은 0.34%로 각각 상승 폭이 감소. 수도권 아파트 값도  0.30%로 오름폭이 축소.

 

지방의 아파트값은 0.22%에서 0.20%로 역시 상승 폭 둔화.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29%에서 0.27%, 세종은 0.17%에서 0.16%로 전주 대비 상승세 위축.

 

서울은 2·4 공급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 폭이 축소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

 

◆ 전국 아파트 전셋값, 전주보다 상승 폭 ‘둔화’

 

지난주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올라 전주(0.22%)보다 상승 폭 둔화.

 

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주(15일 조사 시점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5% 올라 전주(0.27%)보다 오름폭이 0.02%p 감소.

 

서울은 0.08%, 수도권은 0.18%,  지방은 0.20%로 각각 전셋값 상승 폭이 전주보다 축소.

 

5대 광역시는 0.26%로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지만, 8개도(0.17%→0.14%)와 세종(0.79%→0.48%)은 감소.

 

서울은 학군과 역세권을 바탕으로 입지가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설 연휴와 새 임대차법에 따른 이사 수요 감소로 상승 폭은 축소하는 양상이라고 부동산원은 설명.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비 행복도시 기본계획 다시 수립

 

행복청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 이는 2006년 7월 최초 기본계획이 만들어진 이후 15년 만.

 

기본계획에는 도시 완성단계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도로 인프라 구축방안, 장래 개발수요에 대비한 유보지(110만㎡) 활용 방안 등이 담길 예정.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개발계획 수립, 기반 시설 설치, 연구기관·국제기구 등을 지원.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예정인 S-1 생활권의 마스터플랜은 내년까지 수립. 세종의사당 이전에 대비해 직원 숙소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업무지원단지를 조성.

 

정부기관·국제기구 이전 등 도시 발전 단계를 고려한 미디어 타운과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등도 구축.

 

◆ 경실련 “공시지가 현실화율 30.7%…정부 발표 절반 못 미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현실화율은 30.7%로 정부 발표치인 68.4%의 절반도 안 된다”며 실제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정부 발표치와 차이가 크다고 지적.

 

분석 결과 평균 토지 시세는 평당 8328만원으로, 정부 발표 공시지가인 평균 평당 2554만원과 비교하면 시세 반영률이 30.7%.

 

문재인 정부 이후 아파트값과 토지가격이 빠르게 뛰었지만, 공시지가 상승이 이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게 경실련의 지적.

 

더는 국토부의 과세 기준 왜곡을 방치할 수 없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공시지가를 당장 배 이상 올려 시세 반영률을 8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경실련은 주장.

 

또한 공시가격 제도가 아파트와 주택에 대해서만 적용돼 상업업무 빌딩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부동산에 차별 없이 올바른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경실련은 강조.

 

◆ LH, 공공주도 대규모 주택공급 통합지원센터 개소

 

LH가 서울시 용산구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 ‘공공주도 3080+ 통합지원센터’를 개소. 센터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신속‧효율적 추진을 위해 마련.

 

센터는 정책 홍보반, 제도 운영반, 상담 허브(HUB)로 구성. 정책홍보반은 센터 운영총괄과 정책 홍보, 제도운영반은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상담 허브는 사업 관련 상담을 담당.

 

상담허브는 사업별 전담팀(공공직접정비사업팀·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팀·소규모정비사업팀·도시재생팀)과 지역본부별 사무소로 운영. 사업별 LH 담당자로 구성된 전담팀이 있어.

 

앞으로 센터는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의 소통 창구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LH는 소개.

 

 

◆ 서울 홍대입구에 소형주택 546가구 공급…역세권 활성화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교동 157-1번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안’을 가결. 

 

이에 따라 홍대입구역 일대 대상지역은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

 

여기에는 지하 6층, 지상 23층 건물에 공공임대 44가구를 포함한 소형 위주의 총 546가구와 공공임대 사무실,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 이 부지는 서울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비강남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

 

당시 시는 용도지역을 변경해 용적률을 올리는 방식으로 홍대입구역을 비롯해 공릉역, 방항역, 신림선110역, 보라매역 등 5곳에 민간 1166가구, 공공임대 305가구 등 총 1471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 ‘층간소음 저감’…대우건설,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개발

 

대우건설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아파트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기술을 개발. 지난달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두 건도 특허 출원.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으며 소음 발생을 가구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 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증가시켰다고 대우건설은 설명. 또한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모르타르 두께는 기존 40mm에서 70mm로(강화 모르타르), 차음재 두께는 기존 30mm에서 40mm(고탄성 완충재)로 증가.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내력 강화 콘크리트)해 바닥의 강도도 향상.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이 생략 가능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 시공이 편한 것이 장점.

 

◆ 한라, 수도권 비규제지역 ‘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

 

한라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 양평에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

 

이 단지는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24-41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 동, 1602가구로 조성. 전용면적별로 59㎡A 16가구, 59㎡B 230가구, 74㎡ 302가구, 84㎡A 570가구, 84㎡B 308가구, 98㎡ 76가구 등으로 구성.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무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 최대 70%를 적용하며, 당첨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

 

이 단지는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미적용. 거주의무기간도 없고 중도금 전액 대출이 가능. 청약자격도 청약총장 기입 후 1년이면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

 

◆ 중흥토건, 경기 안산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분양

 

중흥토건이 경기 안산시에 들어서는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를 분양.

 

이 단지는 안산시 선부동 1007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59㎡·84㎡ 총 1021세대 규모로 조성. 이 중 869세대가 일반 분양.

 

이 단지는 서안산IC, 군자IC,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기반으로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 신안산선(2024년 예정)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한도병원, 고대안산병원, 안산시청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마련.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이 가깝고, 각종 공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안산 디지털파크,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등이 위치해 있는 등 배후 수요도 풍부.

 

◆ 반도건설,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부지 낙찰…“명품 주거단지 조성”

 

반도건설이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낙찰받아. 이곳을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 전날 진행된 공개경쟁입찰에는 1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반도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

 

해당부지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로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를 비롯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동의 건물이 포함.

 

내년 10월 경기도교육청이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새청사로 이전하면, 반도건설은 부지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를 추진해 총사업비 5000억원 규모의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개발할 계획.

 

해당 사업지는 주변에 병원, 대형마트, 시장 등 주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가까운 곳에 수원화성,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수원KT위즈파크, 광교호수공원, 광교저수지, 영화공원, 동공원, 광교공원, 광교산 산림욕장 등 문화, 체육, 힐링 공간을 모두 갖춰 눈길.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