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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서울 전체 건물 50.4%는 '노후건축물'…대우건설, 탄소배출권 첫 수익으로 글로벌 에너지시장 본격 진출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서울 전체 건물 중에서 절반이 넘는 50.4%가 노후 건축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파키스탄 수력발전소의 탄소배출권 발급 및 판매 수익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밖에 연이어 대형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주들에게 참여연대는 올해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안건인 정관 개정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을 위임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 서울 전체 건물 50.4%는 '노후건축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총 289만6천839동으로 전체의 3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연면적 기준으로는 7억7천947만5천278㎡로, 전체의 19.2%에 해당.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노후 건물 비율이 31.9%, 지방은 42.6%로 지방에 노후 건물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 서울의 경우 절반이 넘는 50.4%가 노후 건축물로 확인.


용도별로 보면 전국 기준 노후 건축물은 주거용이 49.1%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29.6%), 문교·사회용(21.5%), 기타(17.8%), 공업용(15.8%) 등의 순.


주거용만 떼어 놓고 보면 수도권은 38.7%, 지방은 52.9%가 노후 건축물로, 서울의 노후 건축물은 49.7%.


◆ 대우건설, 글로벌 에너지시장 본격 진출…"탄소배출권 첫 수익"


대우건설이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 및 판매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시장으로 진출.


탄소배출권(CERs,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은 일정기간 동안 6대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정부에서 매년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기업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적으면 초과배출량을 시장에 팔 수 있으며 부족시 시장서 구매 필요.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합동사업. 파키스탄 현지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했으며, 대우건설은 20%의 지분투자와 시공에 참여. 지난 2017년 11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연간 630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중.


파트린드 수력발전소는 2013년 4월 UN에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사업을 등록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발전량을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아 모두 41만8천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은 한국거래소(KRX) 거래를 위해 KOC(Korea Offset Credit)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판매해 약 126억원의 수익을 올림.


◆ 참여연대, HDC현대산업개발 주주들에 의결권 행사·위임 요청


참여연대는 연이어 대형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


단체는 올해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 안건인 정관 개정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을 위임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


중대한 인명피해 사고가 재차 발생해 건설회사의 기본인 안전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흔들리면서 기업 가치는 하락하고 주주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된 것이라고 참여연대는 설명.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대상은 작년 말 기준 HDC현대산업개발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전체로, 의결권 대리인은 김은정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 등 3명으로 구성.

 

 

◆ 국토안전관리원, 모바일 현장점검시스템 적용 "건설안전 강화"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안전 강화를 위해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모바일 현장점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


모바일 현장점검 시스템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 수집 분석된 정보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건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4단계) 구축사업 중 하나.


시스템을 활용하면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점검 결과를 일일이 손으로 적는 불편을 덜 수 있고, 현장점검 관련 데이터도 표준화해 통합 관리 가능.


시스템은 모바일로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누리집 접속을 통해 사용 가능.


◆ 한화포레나미아 424가구 청약…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 단지


한화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미아'를 이달 분양할 예정.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49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임대 73가구를 제외한 424가구에 대해서 청약 진행. 전용면적별 청약 물량은 39㎡ 23가구, 53㎡ 107가구, 59㎡ 68가구, 74㎡ 50가구, 80㎡ 104가구, 84㎡ 72가구.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112실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가 입점. 한화건설은 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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