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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규제완화 기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 연속 상승…지난달 건설 체감경기 '악화'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로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4주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체적인 규제 완화 계획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다.


아울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봄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올해 2월 주택 매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 했지만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거래절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규제완화 기대감에…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 연속 상승


대선 이후 부동산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4주 연속 상승.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체적인 규제 완화 계획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7.8)보다 1.3포인트 상승한 89.1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서울 아파트 시장은 안전진단 기준 변경·용적률 상향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한 가운데 일부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리는 양상. 다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등 추가 대책을 지켜보자는 심리도 많아 실제 거래는 여전히 뜸한 편.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88.4)보다 2.2포인트(p) 오른 90.6으로,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 또 목동 재건축 호재 등의 영향으로 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 90.3으로 지난주보다 0.2p 상승. 도심권은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해 오는 용산구를 중심으로 매도자들이 그간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면서 지난주 87.1에서 금주 88.9로 상승.


전반적으로 심리는 회복됐지만,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수급지수는 여전히 100을 하회.


경기도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1.7에서 금주 92.5로, 인천은 92.1에서 92.3으로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93.6으로 지난주보다 0.5p 상승.


최근 전세자금대출 재개로 전세수급지수 역시 상승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0.6으로 지난주(90.0)에 이어 2주 연속 90선을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전국은 95.3으로 지난주보다 0.6p 상승.


◆ 지난달 건설 체감경기 악화…"건자재 수급불안 등 우려"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봄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집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1.3포인트(p) 하락한 85.6을 기록했다고 발표.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시멘트 등 건설 자재 가격이 뛰고, 수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CBSI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


실제 대형 건설사의 BSI는 91.7로 전월보다 7.1p 상승했지만 중견기업은 80.0, 중소기업은 84.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각각 10.0p, 1.3p 하락.


4월 전망 지수는 3월보다 35.2p 상승한 120.8로 예상. 그러나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건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실제 체감경기는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연구원은 전망.


◆ 2월 주택매매량 지난해 대비 50% 감소...거래절벽 속 미분양 증가


올해 2월 주택 매매량이 전년 대비 50% 하락 했지만 전달보다 소폭 증가. 지난해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거래절벽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4만3천179건으로 전년 동월(8만7천21건)대비 50.4% 감소. 전달(4만1천709건)과 비교하면 3.5% 증가.


주택 매매량은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축소하기 시작한 작년 9월에 8만2천여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증가세가 꺾인 데 이어 10월 7만5천여건, 11월 6만7천여건, 12월 5만4천여건, 올해 1월 4만1천709건 등으로 하향 곡선을 기록, 2월에 소폭 증가. 그러나 2월 거래량은 같은 달의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43.9% 줄어든 것.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4만881건으로 집계.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17.8% 증가한 것이고, 전년 같은 달보다는 21.0% 늘어난 규모.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6.2% 증가한 2만5천254호로 파악. 수도권 미분양은 2천318호로 전월 대비 74.9% 증가했고, 지방은 2만2천936호로 12.4% 상승. 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천133호로 전월 대비 0.4% 감소.

 

 

◆ 현대엔지니어링, 인니 이러닝 교육인프라 구축사업 '첫 결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헬로 e-드림 프로젝트(Hello E-Dream Project)'가 첫 결실을 맺었다고 발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1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현지에 준공된 이러닝 교실에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푸르노모 M(Purnomo M) 교육문화청장, 동∙북발릭파판 지역정부인사,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현지 학생, 교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이양식을 거행.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발릭파판 티무르(Timur), 우타라(Utara) 지역에 위치한 2개 학교에 이러닝 교실 구축을 완료했으며, 추후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청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에 고품질의 이러닝 교육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


또, 이번 이러닝 교실 2개소 준공을 시작으로 추후 2개년에 걸쳐 이러닝 교실 추가 3개소 구축, 커뮤니티 이러닝 센터 구축, 교사 이러닝 교육 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


◆ 캠코, 압류자산 566억원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6일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총 566억원(446건)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발표.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들로, 감정가 4억700만원인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40건을 포함.


캠코는 "감정가 70% 이하인 물건이 154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 다만, 낙찰 후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입찰 시에는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캠코는 부연.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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