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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부산 해운대·김포 조정대상지역 지정…20대 이하 아파트 매수 증가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0.30% 올라 6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한 전세난이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달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세가 급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하고 전세난까지 겹친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 서울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평균 5.86%, 상업용 건물은 3.77% 오른다는 소식과 부산, 대구. 경기 김포 등 최근 집값이 과열된 7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윤성원 국토부 1차관이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세난에 전국 아파트 전셋값, 63주 연속 상승세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한 전세난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중.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30% 올라 전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 이는 63주 연속 상승세.

 

서울은 0.14%에서 0.15%로 오름폭을 키워 73주 연속 상승.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6%로 상승 폭 키워.

 

경기(0.23%→0.27%)는 전주 대비 상승률이 확대, 인천(0.61%→0.52%)은 상승 폭 감소. 지방도 지난주 0.29%에서 이번 주 0.33%로 상승 폭 커져.

 

◆ 집값상승에 전세난 겹쳐 20대 이하 아파트 매수 증가

 

지난달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하고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벌어진 현상. 

 

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이하가 전국에서 사들인 아파트는 3561건으로 집계. 이는 전달(2848건)보다 25%나 늘어난 것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

 

이는 서울 중저가 아파트를 비롯한 수도권의 가격 키 맞추기가 계속되고 있고,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난이 확산하면서 전통적으로 매수 비중이 가장 낮은 20대 이하의 불안 심리가 움직인 것으로 풀이.

 

서울에서는 30대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달 38.5%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 20대 이하와 30대를 모두 합하면 지난달 서울아파트 매수 비중은 43.6%에 육박.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사들인 아파트가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인 셈.

 

이는 아파트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고, 전세난까지 더해지면서 막차를 타자는 심정으로 무리하게 자금을 마련해 아파트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 내년 서울 오피스텔 기준시가 5.86%·상가 3.77% 오른다

 

내년 서울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평균 5.86% 오르고, 상업용 건물은 3.77% 상승.

 

국세청은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2021년 기준시가안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홈택스 웹사이트에 공개. 내달 10일까지 열람과 의견조회를 거친 뒤 최종 기준시가를 오는 12월 31일 고시.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를 산출할 때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 또는 시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활용.

 

이번 열람·의견조회 대상은 서울·인천·경기·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세종에 있는 오피스텔과 일정규모(3000㎡ 또는 100호) 이상 상업용 건물, 복합건물(1동 안에 오피스텔과 상업용건물이 모두 존재) 등 2만4132동 156만5932호임.


◆ 부산 해운대·대구 수성·경기 김포 등 7곳 조정대상지역 지정

 

국토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와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부산 해운대구는 거래량이 작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올랐고 최근 외지인과 법인 등의 매수 비중도 증가하고 있으며 해운대와 연접한 수영·동래·연제·남구도 과열이 심화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

 

김포는 6·17 대책 때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때 제외돼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져 투자 수요가 몰려. 다만 최근 시세가 안정세를 보이는 통진읍과 월곶·하성·대곶면은 제외.

 

대구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학군 및 투자수요가 증가해 8월부터 상승폭이 확대돼 주간 상승률이 급등. 수성구의 3개월 누적 집값 상승률은 5.15%에 달해.

 

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현 69곳에서 76곳으로 늘어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받지 않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세제 규제가 추가.  

 

 

◆ 윤성원 국토부 1차관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무관용 대응”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윤 차관은 부동산 중개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이 같이 답변.

 

올해 2월부터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부동산 가격 왜곡 및 담합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윤 차관은 강조.

 

다만 청원인이 반대 의견을 밝힌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시스템’에 대해서는 “정부는 해당 시스템을 검토한 적이 없다”는 게 윤 차관의 답변.

 

◆ 포스코건설, 2년 연속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건설은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

 

이 대회는 정부가 산업 전 분야에서 탁월한 품질경영성과를 거둔 기관·기업들을 대상으로 품질시스템, 고객만족, 기업문화·인재육성 등 8개 분야를 심사해 우수기업 자격을 부여하는 행사.
 
포스코건설은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총 59개 기업 중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품질시스템, 고객만족, 기업문화·인재육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 대우건설, 올해 굿디자인 어워드서 2년 연속 수상 ‘영예’

 

대우건설이 ‘2020 굿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푸르지오 관련 8개의 응모작이 특허청장상과 2개의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5개의 굿디자인 위너 등을 수상.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로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중. 

 

푸르지오는 2013년 3월 건설업계 최초로 굿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수상.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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