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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인천 계양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개시…중흥토건, 작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달성 外

 

【 청년일보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셋값이 최근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전세난이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의 영향으로 지난달 건설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또다시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건설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천만원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는 소식, 중흥토건이 지난해 중견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지속되는 전세난에 오피스텔 전·월셋값도 동반 상승

 

전세난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오피스텔의 전·월셋값이 함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전셋값은 0.62% 올라 전분기(0.27%)보다 상승 폭 커져.

 

수도권은 작년 4분기 0.70% 올라 상승 폭이 전분기(0.35%)의 2배에 달해. 지방도 전분기 -0.04%에서 0.28%로 상승 전환.

 

전국의 오피스텔 월세도 작년 4분기 0.25% 올라 전분기(0.07%)와 비교해 상승 폭 키워.

 

수도권(0.13%→0.29%), 서울(0.10%→0.10%), 경기(0.24%→0.52%) 등은 전분기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인천(-0.09%→0.26%), 대구(-0.04%→0.37%), 광주(-0.61%→0.05%), 울산(-0.15%→0.48%) 등은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4분기 상승으로 전환.

 

◆ 코로나 3차 유행에 지난달 건설경기 개선 기대감 꺾여

 

코로나19의 재확산의 영향으로 지난달 건설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또다시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84.6으로, 전월 대비 0.7포인트(p) 하락.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

 

이 지수는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59.5까지 떨어졌다가 6월 79.4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탄데 이어 9∼11월 75.3, 79.9, 85.3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84.6으로 소폭 하락.

 

공사 물량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부정적인 경기 인식이 강화되면서 전체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건산연은 분석.

 

올해 1월 CBSI 전망지수는 작년 12월보다 5.2p 하락한 79.4로 집계, 향후 건설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 서울 아파트값 3.3㎡당 평균 4천만원 ‘돌파’

 

서울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천만원을 돌파했다는 민간 시세 조사업체 통계가 나와.

 

월간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04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서. 이는 2019년 12월(3405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0.3% 오른 수치.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북권 14개 구의 상승률(25.2%)이 강남권 11개 구의 상승률(17.4%)보다 가팔라.

 

강북권 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8억360만원)에 8억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12월(8억1660만원)에는 8억1000만원도 넘어서.

 

작년 한 해 구별 상승률은 노원구(33.0%)가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성북구(32.5%), 강북구(31.4%), 도봉구(28.4%), 구로구(27.0%), 은평구(26.2%), 중랑구(25.5%) 등의 순. 반면 강남구(13.6%), 서초구(11.0%), 송파구(16.9%) 등 강남권 3구는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20.3%)를 밑돌아.

 

하지만 강남권과 강북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 격차는 좁혀지지 않아.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래 매년 12월 기준 강북권과 강남권의 평균 아파트값 격차는 2017년 3억1579만원, 2018년 3억9382만원, 2019년 4억165만원, 지난해 4억2538만원으로 계속 벌어진 것으로 나타.

 

◆ 직방 “10명중 6명 매매·전세·월세 가격 상승 전망”

 

10명 가운데 6명꼴로 올해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달 7∼20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3230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1904명)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응답.

 

20대 이하와 30대의 상승 전망 응답은 각각 61.0%, 62.0%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상승 전망 응답은 유주택자(64.6%)가 무주택자(52.8%)보다 높게 나타났고, 하락 전망 응답은 무주택자(36.1%)가 유주택자(22.5%)보다 더 높게 나타나.

 

상승 응답의 가장 큰 이유는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36.5%)이었으며 ‘신규 공급물량 부족’(18.6%), ‘저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3.5%) 등의 순.

 

또한 올해 주택 월세 가격에 대한 전망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61.2%(1977명)가 상승을 예상.

 

월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매매,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48.6%)가 가장 많았고, ‘월세 공급(매물) 부족’(23.5%), ‘보유세·종부세 부담으로 인한 세 부담 전가’(19.5%) 등의 순.

 

◆ 7월부터 인천 계양 1100호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개시

 

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호의 사전청약이 실시. 사전청약에 당첨됐으나 이후 자격이 취소되거나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 1~2년간은 사전청약에 참가할 수 없어.

 

국토부는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의 지역별 사전청약 일정을 안내.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 보장.

 

7월 인천 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8월까지 남양주 진접2(1400호), 성남 복정 1·2(1000호), 의왕, 서울 노량진 수방사부지(200호) 등에 대해 사전청약을 시행.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1500호)를 비롯해 성남 낙생(800호), 시흥 하중(1천호) 등의 사전청약을 실시 시행. 

 

이어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 안산 등의 공공택지에서 사전청약이 진행.

 

국토부는 올해에는 총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3만2000호의 사전청약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

 

 

◆ 상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 23만원…작년 하반기보다 1.7%↑

 

올해 상반기 건설 원가 산출 등에 적용하는 건설업 임금이 작년 하반기 대비 1.70% 오른 것으로 나타나.

 

대한건설협회는 상반기에 적용할 건설업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이 23만798원으로 파악. 이는 작년 하반기(22만6947원) 대비 1.70%(3851원) 상승한 것.

 

분야별로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 직종(91개)이 작년 하반기 대비 1.87% 올랐고, 문화재 1.75%, 원자력 0.68% 각각 상승. 광전자 직종은 0.03% 하락.

 

분야별 최고액은 광전자 직종으로 34만8470원이었고, 일반공사 직종이 21만9213원으로 가장 낮아.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 부족에도 건설기성이 전반기 대비 4.4% 상승해 공사 물량 증가에 따라 건설업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이라는 게 건협의 설명.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작년 9월 전국 2000개 공사 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적용하는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 가능.

 

◆ 중흥토건, 작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달성…중견사 중 유일

 

중흥토건이 지난해 중견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

 

중흥건설그룹에 따르면 올해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 이상인 건설사는 총 9곳으로, 이 중 중흥토건의 수주액은 1조3550억원으로 7위를 기록.

 

주택 규제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중흥건설그룹은 설명.

 

구체적으로 보면 목포 서산온금(1007가구), 부산 효성재건축(221가구), 천안 문화구역(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254가구), 대전 선화1구역(1828가구), 서울 길훈아파트(220가구), 구미 송림아파트(249가구), 창원 상남산호구역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3427가구), 창원 마산 반월지구 주택재개발(1954가구), 부산 남일흥아 가로주택정비사업(280가구) 등을 수주.

 

중흥건설그룹은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해까지 6년간 총수주액 5조원을 달성한 바 있어.

 

◆ 신동아건설 새 대표이사에 시대복 사장 선임

 

신동아건설의 새 대표이사에 포스코건설 부사장 출신인 시대복 사장 선임.

 

신동아건설은 지난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시 사장의 선임안을 통과.


시 사장은 지난해 2월 포스코건설에서 신동아건설로 자리를 옮겨.

 

시 사장은 직원들과의 감성·소통경영을 통해 지난해 회사 수주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고 신동아건설은 평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인찬 부회장은 작년 말 퇴임.

 

◆ 대보건설, 장세준 전 삼성물산 본부장 영입

 

대보건설이 장세준 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을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김대영 전 극동건설 상무를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원(상무)으로 영입. 

 

장세준 부사장은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정비사업, 도급사업, 개발사업 등 주택영업을 총괄하는 주택영업본부장을 역임. 2015년 3월부터는 타워피엠씨 대표이사로 재직.

 

김대영 상무는 1990년 삼호에 입사해 주택사업, 도시정비, 마케팅 등을 담당했으며, 2017년 10월부터는 극동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에서 민간도급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

 

대보건설은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장세준 부사장과 김대영 상무를 영입했다고 설명.

 

◆ 올해 건물 신축단가 2년 전보다 3.3% 상승

 

올해 건물 신축단가가 2년 전보다 평균 3.3% 상승할 전망.

 

부동산원은 새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건물신축단가표’ 2020년판을 발간.

 

작년 기준으로 작성된 단가표는 올해 현장에서 활용.

 

올해 건물 신축단가는 2019년과 비교해 평균 3.3% 상승. 용도별로 보면 동물 관련 시설이 4.4%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노유자시설이 4.1%, 교육 연구시설이 3.9%, 공장이 3.8%, 업무시설이 3.2%, 공동주택이 2.5% 상승.

 

건물 구조별 상승률은 조적조(시멘트 블록) 4.0%, 경량 철골조 4.0%, 철골조 4.0% 등으로 나타나.

2020년판에는 최근 수요를 반영해 주거용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태양광 설비 등 3종의 표준단가도 신규 수록.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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