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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대우건설 컨소시엄,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가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이달 셋째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5년반만에 최대폭으로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이 같은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또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일단 발표한 정책들은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700가구를 동시분양했다는 소식과 GS건설이 국내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 여론 조사 결과 수도권 시민 66%가 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1% 상승. 이는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이면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화하던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8% 상승을 기록하며 횡보했지만, 수도권 전셋값은 0.21% 올라 전주(0.16%)보다 상승폭 커져.

 

특히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이 7년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해 전세난의 전국적 확산 신호탄이라는 우려가 나와. 지방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21% 오르며 2013년 4월 셋째 주(0.2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 기록.

 

저금리 장기화로 유동성 확대 영향이 있는 상황에서 거주요건 강화와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돼 교육, 교통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지속적 상승세를 보인다고 감정원은 분석.

 

◆ 홍남기 부총리 “전세시장 안정화 추가 대책 고민 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느냐’고 묻자 “전세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있는지 여부를 현재 관계부처 간에 고민해보고 있다”고 밝혀.

 

홍 부총리는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해 여러 가지 매매와 전세시장 대책을 이미 발표한 바 있고 착실히 추진하고 있지만 전세시장이 아직까지도 안정화되지 않았다”며 “정부로서도 (전세시장) 동향을 좀더 모니터링하고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더 있는지 고민해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변.

 

다만 “정부가 지금까지 발표한 정책을 착실하게,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혀 기존 부동산 정책 방향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혀.

 

◆ 대우건설 컨소시엄,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동시분양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은 22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 5, 1) 총 1698가구의 일반 분양 시작. 이들 단지는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

 

S4블록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84B㎡ 90가구, 84C㎡ 55가구, 84D㎡ 162가구, 84E㎡ 81가구, 99A㎡ 188가구 99B㎡ 73가구, 105A㎡ 20가구, 120A㎡ 10가구, 총 679가구로 조성. 

 

S5블록에 짓는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84A㎡ 188가구, 84B㎡ 146가구, 99A㎡ 98가구, 99B㎡ 97가구, 107A㎡ 55가구, 총 584가구로 공급.

 

S1블록에 공급되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74A㎡ 183가구, 74B㎡ 56가구, 74C㎡ 77가구, 84A㎡ 96가구, 84B㎡ 23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 435가구로 건설.

 

입주예정일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가 2021년 12월,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2023년 4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2023년 6월 예정. 

 

◆ 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인수전에 참전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인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

 

GS건설은 향후 최종 인수에 성공할 경우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공동경영할 것으로 예상.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는 GS건설 컨소시엄 외에도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 유진그룹, 글랜우드PE, MBK파트너스,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이 참여.

 

지난 6월 기준 GS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조9500억원 수준이다. 인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

 

◆ 수도권 시민 66%, “전세난 심각하다” 인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리얼미터와 함께 수도권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6%가 ‘전세난이 심각하다'고 응답,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25.7%에 불과.

 

전세난 이유에 대해서는 ‘제도변경에 따른 신규 전세물량 부족’을 꼽은 시민이 57.6%로 ‘최다’, 뒤이어 ‘민간주택 공급 부족’(9.8%), ‘제도 적응 전까지 일시적 현상’(9.6%), ‘공공임대주택 부족’(9.5%) 등의 순.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도심지 재개발 등 민간 공급 활성화’가 33.1%로  가장 많아. 뒤이어 ‘공공임대주택의 신속 공급’(24.9%), ‘신규 전세 계약에 대한 가격 통제’(12.4%),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 강화’(7.9%) 등의 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에 대한 정책 효과 분석을 신속하게 하고 종합적 대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정 의원은 강조. 

 

◆ 상한제 서울 아파트 청약률 ‘고공행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고공행진 중.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6가구 모집에 1만3964명이 몰려 평균 5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는 서울에서 기록한 1순위 역대 최고 경쟁률.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1575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59㎡A(787.5대 1)에서 나와. 전용 59㎡B와 84㎡에서도 경쟁률이 500대 1을 돌파.

 

상한제 부활 이후 서울 첫 적용 단지였던 서초구 ‘서초자이르네’는 지난 19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이 300.2대 1을 기록. 주택형별로 전용 69㎡A가 1가구 모집에 98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보여.

 

정부가 2030세대를 위해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혼부부 소득 요건을 완화한 뒤 바뀐 제도가 처음 적용된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의 특공 청약에는 950가구 모집에 1만835명이 몰리며 평균 11.4대 1의 경쟁률 기록.

 

◆ 동부건설, 내달 중순 본사 사옥 강남구로 이전

 

동부건설은 다음달 중순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 아스테리움서울에서 강남구 역삼동 코레이트타워로 사옥을 이전. 

 

이는 최대주주인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주요 투자자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동부건설의 설명.

 

동부건설은 코레이트타워총 19층 가운데 지하 1층과 3층, 10층과 12~14층, 19층 등을 사용.

 

이 건물은 2호선 역삼역에서 1분 거리로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타이어빌딩·강남N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 빌딩과도 가까워.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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